명문팀 자존심 지켰다, 유로! 서든리그 4강 진출
2011.11.07 20: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든 강호 `유로!`가 2경기에 이어 3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4강에 올랐다.
11월 7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 3경기에서 유로!가 힘든 승부 끝에 얼라이브.L을 꺾어내며 서든어택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지막 경기 맵은 `데저트2`로 선정되었다. 1세트를 잡은 유로!는 다소 무모한 승부수를 던진 얼라이브.L을 간단히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바로 이어진 3세트에서 얼라이브. L은 첫 점수를 따는데 성공했으나, 유로!는 4세트에서 다시 한 점을 따내며 스코어 격차를 2점 차이로 벌렸다. 그러나 얼라이브. L 역시 5세트를 바로 가져가며 2:3으로 유로!를 바짝 추격했다.
판단 실수로 인해 핵심 인물 권진만과 강민호를 조기에 잃은 유로!는 6세트에서 얼라이브.L에게 다시 한 점을 내주었다. 3:3으로 유로!와 동률을 이룬 얼라이브.L은 마지막 7세트에서 도박적인 전술이 실패로 마무리되며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은 4:3으로 유로!가 유리한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8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유로!는 9세트마저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반면 기세를 빼앗긴 얼라이브.L은 바로 이어진 10세트마저 내주며 다음 세트에서 패하면 경기 전체를 내주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상대적으로 비어있는 B사이트를 전략적으로 노리지 못한 유로!는 11세트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전 첫 승리를 맛본 얼라이브.L은 12세트에서도 점수를 따며 점수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얼라이브.L은 마지막까지 유로!를 7:6으로 쫓으며 치열한 승부를 연출했으나, 결국 최후에 웃는 자는 유로!가 되었다. 숨막히는 1 대 1 대결이 펼쳐진 마지막 14세트에서 유로!는 폭탄을 해체하러 온 상대편 선수를 깔끔하게 제거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유로!는 1경기를 내준 좋지 않은 시작을 극복하고 2경기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4강에 올랐다.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주차 3경기
얼라이브.L
VS 유로! 8 VS 6
얼라이브.L x x 0 x 0 0 x/x x x 0 0 0 x
유로!
0 0 x 0 x x 0/0 0 0 x x x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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