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도 울고 갈‘아크로드2’의 지스타 서비스
2011.11.13 00:52게임메카 지스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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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2` 지스타 2011 영상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서 즉석 패치`, 이게 진짜 서비스죠!
2011년 지스타도 어느 덧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다양한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유저들의 눈길을 끌며 시연대로 유혹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쉼없이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살피고 행사장에서 바로 패치를 진행하는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일 공개된 웹젠의 ‘아크로드2’다.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에 더욱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자세로 개발에 임하겠다는 각오로 지스타 행사장 패치를 진행하고 있는 ‘아크로드2’의 개발팀 진영환 총괄팀장과 손건호 기획팀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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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진영환 총괄팀장과 손건호 기획팀장
첫 시연 버전을 이번 지스타에 내놓았다, 느낌이 어떤가?
진영환 총괄팀장: 일단은 정말 많이 두려웠다.(웃음) 아직까지 준비가 확실하게 됐다고 생각은 안한다. 좀 더 준비를 해서 내놓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많큼 최대한 노력해서 시연버전을 준비했고 매우 설렌다.
부스를 둘러보니 시연을 해보는 유저들이 많더라 반응은 어떤지?
진영환 총괄팀장: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좀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그 얘길 듣고 바로 패치를 했다.
바로 패치를 했다니, 지스타 현장에서 업데이트를 했다는 말인가?
진영환 총괄팀장: 그렇다. 지스타 행사장에 패치 시스템을 가지고 왔다. 유저들 피드백을 바로바로 듣고 상황에 맞춰 패치를 진행 하고 있다. 그래서 첫날 시연 버전과 오늘 버전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웃음)
2009년 부터 개발해왔다고 하는데 당시 첫 기획을 잡은 것인가? 아니면 ‘아크로드1’ 때 부터 이미 기획 단계에 들어섰던 것인가?
진영환 총괄팀장: 2009년 전부터 주요한 기획과 개발 방향을 우선 설정하고 있었다. 사실 이번 시스템을 ‘아크로드 1’에 추가 하려고 했지만 엔진이라던가 기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아크로드2’로 개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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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 화면 부터 전장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크로드2’의 주요 특징을 진영 간 대립과 대규모 전장이라고 강조하던데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진영환 총괄팀장: 전장 구성이 2개로 되어있는데 24시간과 요일별로 펼쳐지는
전장이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성물 점령전을 공개하고 있다.
손건호
기획팀장: 추가로 설명하면 요일별 전장은 정해진 시간에 열리는 것이고 24시간은
말 그대로 하루종일 열려있다.
진영환 총괄팀장: 특히, 24시간 전장은
고레벨의 컨텐츠라고 보면 된다.
진영 간의 대립이라면 WOW와 같이 상대 진영과 대화가 불가능 한 것인가?
진영환 총괄팀장: 그건 아니다. 상대 진영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다만 상대방 캐릭터명이 보이지 않는다.
손건호 기획팀장: 설정상 진영 간 대립이긴 하지만 사실 각 진영은 같은 종족에서 시작된 것이라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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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대립을 하고 있지만 원래 같은 종족 그래서 진영 간 대화가 가능하다
일일 24시간 풀가동되는 전장의 경우 전장을 즐길만큼 충분한 인원이 없을 때도 있지 않겠나? 그런 경우에 대한 해결 방안이 따로 있는 건가?
진영환 총괄팀장: 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이미 계획하고 있고, 기획적으로는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다. 전장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고려하고 있고 추후 공개 할 것이다.
프리 클래스라는 시스템은 모든 무기 자유롭게 장착을 하며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밸런스의 문제는 없는 것인가?
진영환 총괄팀장: 밸런스에 대한 것은 개발팀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우선 기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다. 내부에서 많은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이를 통해 계속 밸런스를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유저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개발팀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손건호 기획팀장: 참고로 처음에 캐릭터를 생성할 때
무기를 하나 선택하고 들어가는데 그 무기가 주 무기가 되고 나머지 무기가 보조
무기가 된다. 이 둘의 차이점은 보조 무기로 스킬을 배우는데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의 밸런스부터 맞춰나가면서 보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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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2`는 무기 선택에 따라 캐릭터 스킬이 달라진다
내년 상반기 첫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 상반기라면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들이 나오는 시점인데 그만큼 자신 있다는 것으로 보면 되나?
진영환 총괄팀장: 내부에서 이미 예전부터 공개 시기를 정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맞물렸다.(웃음)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아크로드2’ 공개시기에 나오는 다른 게임들을 크게 염두하고 있지는 않다. 무엇보다 빨리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여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 뿐이다.
혹시 경쟁작이나 눈여겨 보고 있는 게임이 있나?
진영환 총괄팀장: 개인적으로 천룡기를 해봤는데 새로운 느낌이더라. 특별히 경쟁작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은 없다. 우선 ‘아크로드2’의 완성도를 갖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끝으로 조만간 ‘아크로드2’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를 하게 될텐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진영환 총괄팀장: 근래 많은 게임들이 전쟁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나오고 있다. 물론, ‘아크로드2’도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있는 전쟁 컨셉으로 많은 유저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아크로드2’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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