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시즌 3 챕터 2, 마족조차 오염된 척박한 땅 ‘로흘란’
2016.01.25 19:1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로흘란의 마족 도시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마비노기 영웅전’에 26일(화), 챕터2 ‘낙원속에서’ 에피소드1 ‘세번째 사제’가 업데이트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감염체’가 득실거리는 새로운 지역 ‘로흘란’이 등장한다. 또한 감염체에게 오염되어 공격 패턴이 변하는 신규 레이드보스 ‘감염된 요하드’가 추가되고, 채팅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진다.
감염에 침식된 마족의 땅 ‘로흘란’
▲ 일반전투로 찾아갈 수 있는 '로흘란 평원'
‘벤 체너 정상’에서 비운의 영웅 ‘루 라바다’와 일전을 마친 유저들은, 마족의 땅 ‘로흘란 평원’으로 향하게 된다. 음울한 분위기의 로흘란 평원은 폐허가 된 마을과 늪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 매번 다른 전투공간이 되는 마을의 폐허
▲ 숨겨진 장소가 많은 늪지대
로흘란 평원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모습의 몬스터들과 조우하게 된다. 이들은 '혼돈의 틈새'에서 나타난 감염체에 의해 변형된 몬스터로, 같은 ‘놀’이나 '거미'라도 모습은 기괴하다. 더불어 변형된 생명체 ‘모르부스’도 유저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신규 몬스터인 ‘모르부스’는 감염으로 인해 거대해진 팔을 휘두르거나 점액질을 뱉는 공격을 해온다. 개중에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불안정한 개체도 있다.
▲ 원형을 알 수 없는 '모르부스'
▲ 다양한 종류가 있다
늪지대의 깊숙한 곳에는 ‘모르부스’들의 우두머리 ‘페스티스’가 기다리고 있다. ‘페스티스’는 기본적으로는 거대한 팔로 공격을 하지만, 늪에 팔을 집어넣어 덮치거나 주변의 돌을 집어 던지기도 한다. 이 몬스터의 트레이드마크는 회피가 불가능한 잡기 공격이다. ‘페스티스’에게 잡혔을 경우,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물론 혼자서도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 침착하게 대처하면 된다.
▲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페스티스'
▲ 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신규 레이드 ‘고통과 절망’
‘로흘란 평원’에서 퍼지기 시작한 감염은 마족의 도시를 지키던 수호자 ‘요하드’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추가되는 레이드 전투 ‘고통과 절망’에서는 감염체의 숙주가 된 ‘감염된 요하드’와 싸우게 된다.
▲ 감염체의 숙주가 된 '요하드'
전투 초반의 ‘요하드’는 아직 감염체의 지배를 받지 않은 상태로, 야수 본연의 모습으로 민첩한 공격을 퍼붓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요하드’는 감염체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이 때는 두 발로 일어나 빠르게 움직이며, 양손으로 강력한 연속공격을 펼친다. 또, 쉽게 지치지 않아 상대하기가 더욱 까다롭다.
▲ 아직 지배를 받지 않고 있지만...
▲ 지배를 받게되면 모습이 변한다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으면 ‘요하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자신의 둥지로 도망쳐 광역공격을 시도한다. 이 때, 도망치는 ‘요하드’의 등 뒤에 올라타 함께 둥지로 올라가면 광역공격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갈 수 있다. 다만, ‘요하드’가 둥지 맨 꼭대기로 올라가기 전에 등 뒤에서 내려와야 한다. 혹시라도 내리지 못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즉사하게 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 둥지로 도망치는 '요하드'
안전한 장소에서는 ‘요하드’로부터 감염체를 빼낼 수 있는 ‘마력의 갈고리 사슬’을 구할 수 있다. 이 사슬을 정확히 맞춰 감염체를 뽑아내면 ‘요하드’는 잠시나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따라서 공략의 핵심은 감염체의 지배를 받는 상태를 얼마나 빨리 해제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요하드’는 체력이 얼마 남지 않으면 감염체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전투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인해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 감염체를 정확히 맞추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고통과 절망’을 클리어하면 85레벨 장신구 ‘이노센트 티어’와 ‘이노센트 크라이’의 제작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감염된 요하드’를 토벌해서 얻는 재료를 사용해 제작하는 이 장신구들은 모두 크리티컬+1 옵션이 탑재된다.
더 편하게 채팅하세요, 채팅창 1.5
채팅창 1.5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채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먼저 채팅창의 탭을 생성할 때, 1개의 탭에 여러 개의 채팅모드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기존에는 1개 탭에 1개의 채팅모드만을 선택할 수 있어 탭을 번갈아 가며 채팅을 확인하거나, 다소 혼잡한 전체 탭을 이용해야 했다.
▲ 필요한 채팅모드만 모으고 이름도 바꿀 수 있다
또, 3글자 이내에서 직접 탭의 이름을 지을 수도 있고, 간략한 탭의 설명도 입력할 수 있다. 단, 채팅모드 중 최대 24명이 한번에 채팅을 할 수 있는 ‘톡’모드는 채팅창 1.5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외에도 거래소 검색에서 등급별 아이템을 검색하거나 구매제한 아이템을 다시 구매할 때까지 남은 일자를 표시하는 등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더불어 ‘피오나’가 ‘점핑 포션’을 사용해 레벨을 올렸을 경우 ‘실드 마스터리’를 A랭크 이상 배울 수 없던 문제점 등이 수정된다.
▲ 로흘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