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철권6’ 안성국, 결승전에서 일본에게 석패
2011.12.11 13:11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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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경기 패배 이후 슬픔에 잠긴 안성국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그랜드 파이널 ‘철권6’ 결승전에서 한국대표 안성국(Dejavu, 브라이언)이 일본의 나카야마 다이치(NOBI, 드라그노프, 이하 다이치)에게 패배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오후 12시 벡스코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결승전은 경기시작 전부터 한국과 일본을 응원하는 팬들로 가득 차 ‘한일전’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일본은 어제(10일) 다이치의 결승 진출이 결정되자 단체 응원팀을 결성, 경기 내내 떠나갈 듯 한 함성을 지르며 선수를 격려했다. 한국 역시 현장을 찾은 e스포츠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안성국을 연호하며 응원전에 맞불을 놓아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 경기는 내내 다이치의 우세 속에 진행되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안성국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다이치의 능수능란한 심리전에 이끌리며 1, 2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 돌입한 안성국은 최후의 힘을 짜내 반격을 시도했지만 스코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아쉽게 금메달을 일본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 우승자 다이치의 행보는 대단했다. 조별 예선전에서의 1패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것. 특히, 4강 토너먼트 이후 한국의 김현진(JDCR, 아머킹)과 안성국을 연달아 3:0으로 격파하며 그 위세를 멈추지 않았다.
안성국은 경기 종료 이후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현진을 비롯한 동료들은 무대위로 올라가 그를 격려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금일 3/4위 전을 치룬 김현진은 또 다른 일본 대표 카토 유지를 3:0으로 제압하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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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경기 내내 양 선수를 응원한 한, 일 응원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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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류 후 무대위로 올라가 다이치를 축하하는 일본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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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내려와도 안성국의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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