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건담 브레이커 3’ 발매와 ‘대전신’ 공개서비스
2016.02.29 07:00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짧았던 2월이 지나고, 어느새 3월 첫째 주가 시작됐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개학이라, 마냥 반갑지만은 않겠네요. 그래도 지난 2월 발표된 ‘슈퍼로봇대전’과 ‘아이돌마스터’ 한국어화 소식, ‘포켓몬스터’ 신작, 그리고 조만간 만나볼 ‘창세기전 4’와 ‘MXM’ 등을 생각하다 보면, 3월도 '두근두근' 기대가 되는 달입니다.
이번 주에는 ‘건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건담 브레이커 3’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됩니다. 여기에 콘솔로만 선보였던 ‘파 크라이: 프라이멀’과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익스텐드’도 한국어화를 거쳐 PC로 출시되죠. 만약 조금은 가벼운 재미를 원하신다면, 삼국지를 판타지 스타일로 재해석한 웹게임 ‘대전신’도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니, 한번쯤 눈여겨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건담 브레이커 3’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3일, PS4, PS비타)
▲ '건담 브레이커 3'가 오는 3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흔히 말하는 ‘기동전사 건담’ 게임과 달리, 그 축소된 모형에 해당하는 ‘건프라’를 직접 만들고 부수는 재미를 담은 ‘건담 브레이커 3’가 오는 3일(목)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에 상륙합니다.
‘건담 브레이커 3’는 ‘건프라’를 소재로 한 3인칭 액션게임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처럼 적을 쓰러뜨리고 얻은 부품으로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시리즈 최초로 이등신 체형의 ‘SD 건담’과 애니메이션 최신작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참전해 많은 ‘건담’ 팬들의 눈길을 끌었죠. 기체 라인업만 본다면, 그야말로 ‘건프라 올스타즈’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물론, 단순히 참전 기체만 늘어난 건 아닙니다. 이번 3편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 요소로 ‘바운티헌터’와 ‘챌린저’ 모드 등을 추가하는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여기에 완벽 한국어화까지 지원되니, 건담 팬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놓칠 수 없는 작품이겠죠?
‘파 크라이: 프라이멀’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1일, PC)
▲ '파 크라이: 프라이멀'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가 아닌 선사시대의 생존을 그리며 눈길을 끌었던 유비소프트 ‘파 크라이’ 외전 타이틀 ‘파 크라이: 프라이멀’이 오는 1일(화) 한국어화를 거쳐 PC로 정식 발매됩니다.
‘파 크라이: 프라이멀’은 유비소프트의 생존 FPS 타이틀 ‘파 크라이’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현대를 무대로 했던 전작과 달리 초기 원시인들이 거주하던 태고의 땅 ‘오로스’를 무대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타 부족의 습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원시인 ‘타카르’가 되어, 자신의 부족을 멸망으로 몰아간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되죠.
게임의 핵심 목표는 복수지만, 기본적인 생존도 만만치 않습니다. 홀로 떨어진 플레이어를 늑대, 검치 호랑이, 매머드 등이 호시탐탐 노리며, 운이 나쁘다면 적대적인 부족민과도 마주칠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어는 동물과 교감해 아군으로 삼거나, 다양한 무기를 제작해 직접 싸우는 등 자신의 모든 능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지난 주 콘솔이 없어서 못하셨던 분도, 이번에 나오는 PC판으로 그 아쉬움 말끔히 씻으세요!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 익스텐드’ 한국어판 정식 발매 (3월 2일, PC)
‘길티기어’ 시리즈와 함께 아크시스템웍스 간판 대전격투게임이라 불리는 ‘블레이 블루’ 시리즈 6번째 작품인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 익스텐드’ 한국어판이 오는 3월 2일(수) PC로 발매됩니다.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 익스텐드’는 지난 2013년 아케이드로 발매된 ‘블레이 블루: 크로노판타스마’의 콘솔 이식판으로, 당시 시리즈 최초로 차세대 콘솔 기기인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되며 눈길을 끌었죠. 아케이드 타이틀을 콘솔로 이식하면서, 이번 작품에는 기존에 없던 신규 캐릭터를 포함해 다양한 추가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우선, 신규 참전 캐릭터로 ‘블레이 블루’ 소설판에 등장했던 ‘세리카’와 ‘람다’가 등장합니다. 또한, 일본 인기 만화 ‘리믹스 하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시나리오도 만나볼 수 있죠. 또한, 네트워크 모드에서는 유저들이 2개 팀으로 나뉘어 대전을 진행하는 ‘팀 대전’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이 외에도, 스토리 모드 진행 중 분위기를 띄워줄 ‘테르미 개그’와 ‘세리카 개그’ 등 8개의 개그 시나리오도 만나볼 수 있죠.
‘대전신’ 공개 서비스 (2월 29일, 온라인)
▲ '대전신'이 29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탑게임)
영웅호걸들이 활약하는 ‘삼국지’를 판타지 풍으로 재해석한 탑게임의 웹게임 ‘대전신’이 오는 2월 29일(월),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대전신’은 중국 FANCYGUO에서 개발한 웹 RPG로, 삼국지 명장들을 판타지 느낌으로 그려낸 스토리와 자체 개발한 물리엔진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그래픽을 핵심으로 내세웁니다. 실제로 이런 특징 덕분에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은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PvP와 PvE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죠. 만약 기존의 평범한 웹게임에 질리셨다면, 이번 기회에 삼국지 명장들이 활약하는 판타지 중원으로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