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은 X미…"영화 방불케 하는 ‘용과 같이 극’ CM 공개
2016.03.31 14:25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용과 같이 극' 웹 CM '검은거래' (영상제공: SI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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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31일(목), 자사가 한국어화 정식 발매하는 본격 야쿠자 액션게임 ‘용과 같이 극’ 웹 CM을 공개했다.
‘용과 같이 극’은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하여 95년 출시된 1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5월 20일 한국어화를 거쳐 PS4로 발매된다. 게임의 주요 내용은 ‘도지마의 용’이라 불리는 야쿠자 ‘키류 카즈마’가 10년의 복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후, 죽마고우였던 ‘니시키야마’의 배신를 분쇄하고 조직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2분 가량의 CM에는 ‘범죄와의 전쟁’과 ‘응답하라 1988’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성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폭력조직의 보스로 분한 김성균은 부하들과 함께 고급스럽게 치장된 방으로 들어가, 게걸스럽게 고기를 뜯고 있는 일본인과 마주한다. 김성균을 발견하고 비릿한 미소를 짓는 일본인은 다름아닌 세가 게임즈 나고시 토시히로 PD다.
두 조직의 보스 사이에 무거운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나고시 PD가 김성균에게 검은 서류 가방을 건네며 “모든 한국 남자들을 흥분시킬 궁극의 유희”라고 호언한다. 이에 김성균은 “궁극은 X미…”라며 비웃지만,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크게 놀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윽고 화면에 잡힌 서류 가방 속에는 ‘용과 같이 극’ 한정판 PS4와 한국어판 게임팩이 담겨 있다.
실제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야쿠자와 일본 향락가의 밤 문화라는 자극적인 요소로 이제껏 단 한 차례도 한국어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화 정식 발매되는 ‘용과 같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웹 CM '검은거래' 주요 장면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