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암살자의 귀환, ‘디스아너드 2’ 11월 발매 확정
2016.05.04 14:04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디스아너드 2'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초능력 암살자 ‘코르보’가 게이머들 곁으로 오는 11월 돌아온다.
베데스다가 3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신작 ‘디스아너드 2’ 출시일을 오는 11월 11일(금)로 확정했다. 발매 기종은 PS4와 Xbox One 그리고 PC다.
‘디스아너드 2’는 암살자 ‘코르보 아타노’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게임 ‘디스아너드’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E3 2015’에서 최초 공개됐다. 당시에는 복면을 쓴 여성 암살자가 표적이 머물고 있는 저택에 잠입하는 과정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으로 모두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 '디스아너드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남쪽에 위치한 해안도시 ‘카르나카’를 무대로 삼는다. 시간상으로는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주인공으로는 ‘코르보’ 외에도 제국의 공주 ‘에밀리 콜드윈’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 둘 중 한명을 선택해, 하나의 사건을 두고 각각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게 된다.
특히 이전에 공개된 영상대로, 두 캐릭터 모두 초능력과 무기를 활용해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가령, 에밀리는 멀리 보이는 발코니까지 촉수를 뻗어 순간이동할 수 있으며, 때로는 거대한 그림자 괴물로 변신해 틈새를 지나가기도 한다. 이 외에도 시간을 멈춰서 공중에 떠있는 수류탄을 터트리는 등 전작에서 선보였던 초능력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
‘디스아너드 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혹은 플레이 영상은 오는 6월 12일(일) 개최되는 ‘E3 2016’ 베데스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