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삼국전, 장수 120명이 함께 하는 삼국지 '군단'
2016.07.04 17:51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대삼국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중국 4대기서로 꼽히는 삼국지는 수많은 영웅호걸이 용맹과 지략을 겨루는 치열한 전쟁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전쟁을 주제로 삼는 다양한 게임들이 삼국지를 활용하고 있다. 7월 4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웹게임 신작 ‘대삼국전’ 역시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내정 관리, 군사 모집 등 전략게임 기본기에 삼국지 주요 전장을 배경으로 한 PvE, 3개 국가가 맞붙는 PvP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접목됐다. 게임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시설 짓고 군대 모으고… 본진은 바쁘다
‘대삼국전’의 목표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위촉오 3국 중 1곳을 선택해, 그 곳의 군주가 되어 중국 대륙를 제패하는 패자가 되는 것이다. 내정을 통해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군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왼쪽에서부터 위나라 조조, 촉나라 유비, 오나라 손견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먼저 갖출 것은 본진이다. 군량이나 금전 등 자원을 생산하는 ‘농지’와 ‘금광’, 병사를 모집하는 ‘징병소’, 병사와 장수에게 추가 경험치를 제공하는 ‘연무장’과 ‘강연대’, 캐시 아이템 ’민심’을 사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 등 다양한 시설이 본진에 자리한다. 각 시설 레벨을 올리면 수확량 증가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한다.
▲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본진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 유용한 아이템이 많은 '시장'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아울러 본진에서는 전투 및 육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기술은 크게 군단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는 ‘군사기술’과 자원 획득량을 높여주는 ‘내정기술’로 나뉘며, 일정량의 금전을 사용해 연구할 수 있다.
▲ 다양한 기술을 연구해 세력을 키운다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본격적인 전투는 군단을 편성해서 진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2개 군단을 편성할 수 있고, VIP등급이나 관직이 오르면 최대 4개까지 늘어난다. 군단 지휘관은 총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도독’ 1명과 ‘부장’ 2명 등 총 3명의 장수가 맡는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조조나 관우, 여포 등 120명에 달하는 다양한 장수를 모아서 군단을 만들 수 있다. 각 장수들은 저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나 어울리는 병종 등이 다르다.
▲ 군단을 편성해 적을 토벌하자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아울러 장수의 뒤를 받치는 ‘병종’이 있으며, ‘창병’, ‘궁병’, ‘기병’ 3가지 병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창병은 방어 성능이 높아 기병의 돌격도 큰 피해 없이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이동 속도가 느려 궁병의 공격에는 쉽게 대처하기 어렵다. 또, 궁병은 방어력이 약해 빠르게 접근하는 기병에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처럼 장수의 스킬도 다르고, 병종 간 상성 관계가 있기에 어떤 조합으로 군단을 구성하느냐가 관건이다.
▲ 수많은 장수는 전략의 핵심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세력 확장의 기본, PvE에 있다
‘대삼국전’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각 군단에 목표 지점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후 자동으로 그 곳에 이동하며 마주치는 적을 공격한다. 군단에 편성된 장수의 스킬 역시 사용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자동으로 발동한다. 최종적으로 ‘내성’을 함락시키면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돼 편하다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이러한 전투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먼저 NPC와의 전투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어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PvE 콘텐츠가 있다. 우선, ‘호로관’, ‘박망파’ 등 삼국지에 등장한 주요 전투를 5개 스테이지로 구성한 ‘시나리오’ 전장이 있다. 각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성과에 따라 별을 획득하는데, 이를 많이 모을수록 추가 보상이 들어온다. 아울러 시나리오를 진행해 메인 임무를 달성하면 ‘활약도’가 쌓이며 또 다른 보상을 얻는다.
▲ PvE 기본은 시나리오에서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이처럼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어느 정도 세력을 키웠다면, 좀 더 어려운 ‘시련’에 도전해 군단 경험치를 높여주는 ‘훈련비책’ 등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여포, 안량 등 지정된 ‘장수 NPC’와 전투를 벌이는 ‘정예던전’이 있다. 정예던전은 하루에 6회 도전할 수 있으며, 승리하면 ‘장수조각’이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 '정예던전'에서 새로운 장수를 영입하자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PvP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뒤에는 PvP에 참여할 수 있다. ‘대삼국전’ PvP 모드는 ‘국가전’, ‘광맥 쟁탈’, ‘관직 쟁탈’ 등 3종류로 나뉜다. 먼저 ‘국가전’은 맵에 있는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전쟁으로, 인접한 지역의 점령되지 않은 도시를 공격할 수 있다. 전투를 통해 모든 적군을 쓰러트리고 내성까지 점령하면 해당 도시를 소유하게 된다. 보유한 도시가 많은 국가일수록 더 많은 보급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아울러 전투 성과에 따라 섬멸 순위와 공성 순위가 정해지며, 상위권 유저는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대륙 규모로 펼쳐지는 '국가전'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이어 ‘광맥 쟁탈’은 매일 12시부터 2시간 진행되는 국가간 전투로, ‘광맥 쟁탈전’ 맵에서 열린다. 각 국가는 기본 주둔지에서 출발해 광맥을 하나씩 점령해 나가며, 종료 시간까지 광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채굴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점령한 광맥 하나당 3번씩 강화석이나 혼백 원석 등 광물을 캘 수 있다.
▲ 광맥을 많이 소유하면 이득도 크다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
마지막으로 ‘관직 쟁탈’은 관직을 두고 국가 내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콘텐츠다. 유저가 획득할 수 있는 관직은 한 국가 내에 8명까지 받을 수 있는 ‘호분교위’, 국가 수장 ‘왕’, 단 1명만 있는 ‘황제’까지 있다. 이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저와 1 대 1 승부에서 승리해 관직을 빼앗아야 한다.
▲ 황제 등극까지는 험난한 여정 (사진제공: 드래곤브라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