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버전 다크 소울? 코에이 ‘인왕’ 내년 2월 발매
2016.09.14 15:2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인왕'의 전세계 출시일이 확정됐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 생중계 갈무리)
전국시대 요괴와 싸우는 서양인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린 ‘인왕’이 2017년 2월 9월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는 지난 13일에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자사의 액션 RPG 신작 ‘인왕’을 내년 2월 9일에 PS4로 전세계에 동시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정식 발매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8월에 PSN을 통해 한국어 버전 체험판이 배포된 것을 봤을 때 2월 9일에 맞춰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05년에 첫 공개된 ‘인왕’은 본래는 PS3 게임으로 개발 중이었으나 10년을 건너 뛰어 2015년에 PS4 게임으로 다시 공개됐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는 원래 ‘인왕’을 전국시대를 무대로 한 RPG로 만들려고 계획했으나 2010년에 ‘팀 닌자’가 제작을 담당하며 액션 게임으로 노선을 바꿨다. 그러나 개발 도중 ‘닌자 가이덴’과 너무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어 액션 RPG로 다시 방향을 바꿨다.
두 번이나 장르가 바뀌었음에도 변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 ‘전국시대를 누비는 서양인 사무라이’를 주인공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인왕’의 주인공 ‘윌리엄’은 일본인과 서양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푸른 눈의 사무라이 ‘윌리엄’이 되어 세계를 위협하는 요괴를 물리쳐야 한다.
▲ '인왕'의 주인공 '윌리엄'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전국시대 요괴들에 맞서 싸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주인공 ‘윌리엄’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무기를 다룬다. 장검은 물론 쌍칼, 총, 창 등이 게임 속에 등장하며 종류에 따라 강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창은 공격범위가 넓어서 많은 적을 동시에 상대하기 좋으며 ‘쌍칼’은 공격 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전투를 돕는 ‘수호령’을 무기에 붙일 수 있다.
▲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무기에 깃든 '수호령'이 전투를 돕는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독특한 온라인 요소가 있다.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기면 붉게 빛나는 무기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만지면 그 자리에서 사망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쉽게 말해 무기가 떨어진 그 곳에서 사망한 캐릭터의 시신이 되살아나는 격이다. 부활한 시체는 플레이어를 공격하는데, 그와 싸워 승리하면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죽은 상대의 시신과 싸우는 색다른 대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