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진구지 사부로' 5년 만에 복귀..."신작에 불을 붙였다"
2017.02.07 13:17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는 대사로 유명한 하드보일드 탐정 ‘진구지 사부로’가 5년 만에 돌아온다. ‘길티기어’, ‘블레이블루’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가 IP를 인수하고, 신작 ‘코스트 오브 더 더스크’를 공개한 것이다.
아크시스템웍스는 6일, 지난 2016년 12월 20일 일본 게임개발사 워크잼의 어드벤처 게임 4종 IP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크시스템웍스가 보유하게 된 타이틀은 ‘탐정 진구지 사부로’부터 낯선 방에서 탈출하며 자신의 기억을 찾는 ‘테레지아’, 재미있는 사건으로 구성된 ‘수수께끼의 사건부’, 고양이의 되어 집 안 곳곳을 탐색하는 ‘아기 고양이의 집’이다.
이와 함께 아크시스템웍스는 ‘탐정 진구지 사부로’를 중심으로, 이번에 인수한 타이틀 4종의 소식을 전달하는 포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곳에서는 향후 출시될 신작 2종이 공개됐다. 먼저 2012년 닌텐도 3DS로 발매된 ‘탐정 진구지 사부로 복수의 윤무’에 이은 최신작 ‘고스트 오브 더 더스크’ 다. ‘고스트 오브 더 더스크’는 닌텐도 3DS로 발매된다는 것 이외의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과거 출시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모바일게임도 함께 공개됐다. 이 역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신작 '고스트 오브 더 더스크'(좌)와 모바일 리메이크작 (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는 1987년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꾸준히 사랑 받은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추리가 막혔을 때, 담배를 피우며 힌트를 얻는 등 특유한 ‘하드보일드’ 분위기가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