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VS 김성현, 아프리카 스타리그 8강 2주차 21일 시작
2017.05.19 12:4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이영호(좌)와 김성현(우) (사진제공: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5월 21일과 23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 3(이하 ASL 시즌3)' 8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 1주차 경기에서는 테란 두 명이 모두 탈락했다. '택신' 김택용이 최호선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잡고 4강에 선착했다. 이어 '태풍' 이영한이 매 경기 뛰어난 판짜기로 '몽군' 윤찬희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열리는 8강 2주차 경기로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된다. 먼저 5월 21일에 시작하는 8강 3경기에는 '괴수' 도재욱과 '철벽' 김민철이 출전한다. 저그 상대로 오프라인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도재욱이 최근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김민철을 상대로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23일에 열리는 8강 마지막 경기에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알파고' 김성현의 테란 동족전이 열린다. 이영호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로 손꼽히는 김성현이 이영호의 벽을 넘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김성현을 만났다. 지난 'ASL 시즌 1' 8강에서 0:3으로 김성현에게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ASL 제왕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김성현을 넘고 4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