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찾아 광기의 세계로, ‘디 이블 위딘’ 신작 공개
2017.06.12 15:51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디 이블 위딘 2'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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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디 이블 위딘,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살의와 광기
‘바이오 하자드’로 이름을 알린 미카미 신지의 호러 액션 게임, ‘디 이블 위딘’ 후속작이 공개됐다. ‘E3 2017’에서 공개된 ‘디 이블 위딘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광기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고군분투가 핵심이다.
베데스다는 11일(현지 기준), 자사의 ‘E3 2017’ 컨퍼런스를 통해 ‘디 이블 위딘 2’를 공개했다. 게임은 미카미 신지가 운영하는 탱고 게임웍스에서 개발했다.
‘디 이블 위딘 2’는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을 담고 있다. 1편의 주인공이었던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 형사는 어린 딸 ‘릴리’를 포함한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이에 그는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STEM 시스템에 접속하게 된다. STEM 시스템이란 특정 대상과 뇌를 연결해, 감정과 기억 등을 공유하는 장치다. 1편에서 ‘세바스찬’이 경험했던 광기의 세계가 STEM 시스템의 산물이다. 즉, ‘디 이블 위딘’에서 경험했던 세계에 다시 한 번 찾아가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설정에 맞게 ‘디 이블 위딘 2’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각종 괴물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바스찬’은 무기를 사용해 덮쳐 오는 적을 제압하거나, 은밀히 행동해 피해갈 수 있다.
또한, ‘릴리’를 두고 ‘세바스찬’과 대립하는 인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세바스찬’이 찾아간 숲에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 같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모종의 의식을 치르는 것처럼 ‘릴리’를 불태운다. 이러한 환상으로 미루어 보아, 게임에서 그가 ‘세바스찬’을 방해하는 주요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디 이블 위딘 2’는 오는 10월 13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대응 플랫폼은 PC, PS4, Xbox One이다.
▲ '디 이블 위딘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