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중국 개발사 협력 통해 'HTML5' 플랫폼 진출한다
2017.08.03 15:54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웹젠 CI (사진제공: 웹젠)
웹젠은 8월 3일, ‘뮤 오리진’ 개발사 천마시공, HTML5 개발업체 후딘, 37후위 등 중국 게임 개발사들과 ‘뮤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하는 HTML5 게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HTML5는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 최신 표준으로, 텍스트와 하이퍼링크만 표시하던 기존과 달리 다양한 멀티미디어까지 표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한 기술이다. 특히 HTML5 기반 게임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서 웹 브라우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 유력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꼽힌다. 웹게임이 주요 게임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에서는 HTML5 기반 MMORPG가 제작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 상태다.
웹젠은 중국에서 우선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게임사들과 여러 HTML5게임들을 제작한다. 또한, 제작된 모든 게임의 한국 서비스는 웹젠이 직접 맡는다. 개별 계약일과 계약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웹젠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HTML5게임 개발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중국의 유력 개발사들과 HTML5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관련업체들과 기술 개발 및 협력/투자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현재 웹젠은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 후속작을 제작하는 것을 비롯해 다수의 중국업체들과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게임IP 제휴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