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귀환,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발표
2017.08.22 06:00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12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명맥이 끊겼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가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 2017 라이브스트림’을 열고 자사의 신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발표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앙상블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다른 게임과 달리 실존 역사를 주제로 내세웠다. 당시 역사적인 전투를 담아낸 시나리오, 전략성 높은 병과와 전투 시스템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005년 발매된 3편을 마지막으로 그 명맥이 끊긴 바 있다.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명이 등장하며, 시대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영상에 나오는 주요 문명으로는 그리스, 로마, 스페인, 마야, 인디언, 미국, 일본 등이 있으며, 한국 문명 등장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발표 외에도 지난 ‘E3 2017’ 현장에서 공개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데피니티브 에디션’ 발매일이 10월 19일로 확정됐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편과 3편 역시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소개 영상의 장면들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