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추적자 타고 블리즈컨으로! 가상입장권 특전 공개
2017.09.14 10:42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매년 블리즈컨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 가상입장권 특전이 공개됐다. 세계 어디에서나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현장의 모든 무대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정 게임 아이템이 추가로 제공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뭇 와우저라면 놓칠 수 없는 강렬한 탈 것이 대기 중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4일(목), 연말 개최될 블리즈컨 2017 가상입장권 판매를 개시했다. 블리즈컨이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등 블리자드 대표 게임을 주축으로 꾸며지는 1박 2일간 게임쇼다. 2005년 첫 막을 올린 이래 단일 업체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
▲ 블리즈컨 2017 가상입장권 판매와 함께 특전이 공개됐다 (사진출처: 블리자드)
주요 일정으로는 굵직한 신규 정보가 대거 공개되는 개막식과 각종 개발자 토론회 및 인터뷰, 한 해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를 마무리하는 결선 경기, 유저 코스프레와 창작 미술, UCC 경연대회, 끝으로 매년 ‘핫’한 뮤지션을 초청하는 폐막공연이 꾸며진다. 가상입장권은 말 그대로 행사에 직접 가지 않고도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더불어 가상입장권 구매자에게는 블리자드 게임 6종의 한정 게임 아이템이 증정된다. 현재 선행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특전은 ‘스톰윈드 하늘추적자’와 ‘오그리마 요격기’로서 양 세력의 전투용 비행선을 본뜬 멋들어진 2인승 탈 것이다. 다른 게임에서 어떤 특전이 주어질 지는 차후 확인 가능하다.
▲ 2인승 탈 것 '스톰윈드 하늘추적자'와 '오그리마 요격기' (영상 및 사진출처: 블리자드)
아울러 가상입장권 구매자는 45달러(한화 약 5만 원)짜리 ‘블리즈컨 선물꾸러미’를 10달러 할인 받을 수 있다. 올해 선물꾸러미는 백팩이며 게임별 배지와 ‘규트 벗 데들리’ 랜덤 피규어, ‘오버워치’ 아이트게노센 메르시 가방 장식고리가 담긴다. 이보다 25달러 비싼 에픽 버전의 경우 장식고리 꾸러미와 특별한 머키 배지 등이 추가된다.
끝으로 e스포츠 팬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기본적으로 블리즈컨 e스포츠 경기 자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 중계되지만, 가상입장권 구매자는 여기에 더해 블리즈컨 모바일 앱을 통해 타사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 올해 선물꾸러미는 백팩과 각양각색 배지, 장식고리, 피규어 (사진출처: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7 가상입장권은 3만9,000원에 판매되며 블리자드 계정당 한 번만 구매 가능하다. 스트리밍은 국내 기준 11월 4, 5일 양일간 오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생중계는 영어로만 이루어지나 다시보기(VOD)의 경우 한국 포함 다국어 자막이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