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넷이즈 공동 주최, e스포츠 대회 'GCWC' 개막
2017.11.27 16:40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블리자드와 넷이즈가 함께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GCWC (사진출처: 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7일(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이하 GCWC)’을 개최했다.
블리자드와 중국 넷이즈가 공동 주최하는 GCWC는 27일 예선전을 개시해 12월 10일까지 향후 2주간 중국 베이징 국가 수영 센터에서 치러진다. 전 경기는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온라인 카드게임 ‘하스스톤’ 두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어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 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를 마무리 짓는 의미가 있다. 세계 최강의 여덟 팀이 총 30만 달러(한화 약 3억2,600만 원) 상금을 놓고 경합을 펼치며, 이 가운데 8만 달러(한화 약 8,700만 원)가 우승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팀은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HGC)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의 KSV Black(구 MVP Black)과 전년도 2016 HGC와 2016 GCWC를 연이어 제패한 강호 Ballistix(구 L5)이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Fnatic, Team Dignitas 등 HGC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럽 강호와 북미 Roll20 Esports, 그리고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있는 Super Perfect Team, CE 및 Beyond the Game 등 중국 팀이 참가해 선전이 기대된다.
GCWC ‘하스스톤’ 종목 대회 역시 총 3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세계 각국 강팀이 격돌한다. 특히 2017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HCT) 하계 챔피언십 대회 우승에 빛나는 김정수 선수(Surrender)가 속한 Planet Odd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며 두 종목 모두 한국이 석권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GCW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e스포츠 관련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