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된 실시간 중계와 함께, '롤' 올스타전 8일부터 방영
2017.12.07 13:2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생중계 티저 (영상제공: 스포TV 게임즈)
스포TV 게임즈는 오는 8일 아침 8시부터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을 생중계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매일 아침 8시부터 생중계되는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로 결성된 한국 대표팀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이 출전한다.
중계는 성승헌, 이기민, 고인규, 강승현, 하광석이 참여하며, 결승에는 정글러 부문 투표 2위를 차지한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을 게스트로 초청한다.
여기에 '올스타전' 흐름과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조나스트롱' 이진세 옵저버를 투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중계를 최신 클라이언트 버전에 맞게 발전시켜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경기를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화된 실시간 데이터 중계는 시청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지표 표현 방식에 변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경기 초반에는 각 라이너 로밍이 게임 중후반보다 활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글러 동선과 관련된 데이터에 초점을 뒀다. '정글러 동선 비교'에서는 정글러 갱킹 시도 횟수, 유효 갱킹을 비교해 초반 동선이 실제 킬, 어시스트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라인 지원 시간과 효율성, 성공률을 파악할 수 있다.
다음으로 경기 중후반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바론 버프' 관련 데이터도 이미지 한 장으로 제작해 팀이 취한 이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바론 버프 데이터'에서는 바론 버프를 획득 후 획득 팀의 3분 30초 간 골드, 킬, 타워 득차를 표시해 각 수치를 바탕으로 팀의 운영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 경기 중간에 실시간으로 '챔피언별 데미지 그래프'를 통해 특정 챔피언에게 가한 데미지, 받은 데미지, 보호막으로 막은 데미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본 그래프를 통해 보호막 스킬을 가진 유틸리티 챔피언의 스킬 활용 수치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포터' 포지션 기여도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획득 골드차이 그래프'는 획득한 최소, 최대 단위만을 표시해 빠르게 골드 획득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모든 데이터는 경기 종료 후 취합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