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CK 최강팀, 킹존 드래곤 X의 압도적인 경기력
2018.02.22 19:2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킹존 드래곤 X '피넛' 한왕호 (사진: 게임메카 촬영)
킹존 드래곤 X가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2월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LCK 2018스프링 1라운드 23일차 1경기 2세트에서 킹존 드래곤 X가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지난 패배를 바로 설욕했다.
킹존 드래곤 X는 시작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 탑 갱킹을 바탕으로 상대의 '카사딘'을 두 번이나 연이어 잡아내며 탑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드 '비디디' 곽보성 역시 홀로 상대의 '세주아니'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1킬을 챙겼다.
여기에 봇 라인전 역시 킹존 드래곤 X가 주도권을 가지고 갔다. 세 라인을 모두 점한 킹존 드래곤 X는 초반부터 킬 스코어는 물론,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려가며 상대보다 멀리 앞서나갔다. 여기에 상대 타워도 거침없이 가져가며 순식간에 세 라인에 있던 타워 6개를 모두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bbq 올리버스는 본진 밖으로 멀리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상황을 맞이했다. 특히 초반 압박으로 인해 챔피언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분위기를 뒤집을 방법을 쉽사리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킹존 드래곤 X는 드래곤과 바론 등 중요 오브젝트도 모두 수월하게 챙겨가며 더욱 더 격차를 벌렸다. 그 과정에서 bbq 올리버스 역시 '이그나' 이동근의 '바드'를 바탕으로 상대의 바론 사냥을 잠시 저지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끝끝내 막아내지는 못했다.
승기를 잡은 킹존 드래곤 X는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으로 상대 본진을 점하는데 성공한 킹존 드래곤 X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