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스톤, 팀 짜는 재미까지 살린 탄막 슈팅 RPG
2018.03.14 16:2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섀도우스톤'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세시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섀도우스톤: 빛과 어둠의 시작(이하, 섀도우스톤)’은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웠다. 한 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막 슈팅에 여러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하는 RPG 요소를 접목한 것이다. 여기에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볼륨을 키우고 있다. 14일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퀘스트 ‘블렌더 토벌전’과 ‘무한의 탑’ 모드가 추가됐다. 탄막 슈팅과 RPG의 만남은 어떨까? 게임메카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섀도우스톤'의 주요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한 손으로 가볍게 즐기는 판타지 모험
‘섀도우스톤’은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탄막 슈팅 RPG다. 게임 속 세계는 재앙의 돌 ‘섀도우스톤’에 의해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다행히 영웅을 부리는 한 소환사가 나선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세계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금 세상에 ‘섀도우스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인류는 재앙의 돌과 함께 나타난 괴물들로 인해 불안에 떨기 시작하고, 과거에 세계를 구한 소환사와 같은 존재가 다시 한번 자신들을 구원해주길 기도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소환사로, 동료 영웅들과 함께 악과의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 플레이어는 여러 영웅을 이끄는 소환사 역할을 맡게 된다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앞서 이야기한대로, 게임의 전투는 익히 보던 탄막 슈팅게임처럼 세로 화면으로 진행되며,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움직여 적이 쏘는 탄을 피하게 된다. 기본 공격은 자동이기에 화면을 연타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여기에 좀 더 효율적으로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액션 스킬’과 궁극기 개념의 ‘필살기’도 있어, 탄막 슈팅의 기본기는 모두 갖추고 있다.
눈에 띄는 차별점이라면, RPG 요소를 탄막 슈팅에 집어넣은 방식이다. 적에게 공격을 당하면 그대로 끝나버리는 기존 탄막 슈팅과 다르게, 생명력 개념을 집어넣어 한번에 쓰러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한, 공격력과 생명력을 올리는 육성 요소도 있다.
▲ 흔히 보는 탄막 슈팅게임 같지만...(사진제공: 세시소프트)
▲ RPG 요소도 많이 적용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조합의 묘미 살린 다채로운 영웅
RPG 요소는 육성에서 끝나지 않는다. ‘섀도우스톤’에서 플레이어는 다양한 영웅을 부리는 소환사로 나온다. 직접 소환사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불러낸 영웅으로 파티를 구성해 전투를 치르는 셈이다. 파티는 최대 4인으로 이루어지며, 전투에서 하나씩 차례로 골라가며 싸우게 된다.
영웅 캐릭터는 크게 4가지 직업으로 나뉜다. 생명력과 방어력이 높은 ‘나이트’, 빠른 연사력을 자랑하는 ‘헌터’, 강력한 범위 공격을 펼치는 ‘위저드’, 아군을 회복하는 ‘힐러’가 존재한다. 직업에 따라 사용하는 공격과 스킬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대로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 확연히 차이 나는 영웅들, 그래도 직업은 둘 다 '나이트'다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여기에 같은 직업이라도, 사용하는 공격, 스킬, 속성에도 차이가 있다. 가령, 같은 헌터라도 속사와 단발로 쏘는 캐릭터로 나뉘며, 속성에 따라 적에게 주는 대미지에도 차이가 있다. 여기에 어떤 영웅으로 파티를 짜느냐에 따라 추가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합을 잘 고려해 짜야만 한다. 결과적으로 파티 구성만 잘한다면, 낮은 등급의 영웅으로도 효율적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 적절한 파티 구성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하자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자원 수집부터, 극한 난이도까지... 모든 면에서 플레이어 만족시킨다
‘섀도우스톤’의 또다른 매력은 다양한 모드다. 기본 스토리 모드 ‘어드벤처 퀘스트’ 외에도, 영웅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데일리 퀘스트’, 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특훈 퀘스트’ 등 부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모드가 존재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모드는 바로 최근에 새로이 업데이트 된 ‘토벌전’과 ‘무한의 탑’이다. 먼저 ‘토벌전’은 특정 보스를 상대로 싸우는 기간 한정 모드로, 스토리 모드보다 한층 난이도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보스로 등장하는 인물도 대부분 등급이 높은 영웅 캐릭터라, 단단히 준비하지 않은 이상 쓰러뜨리기가 쉽지 않다.
▲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한 보상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세시소프트)
‘무한의 탑’은 여러 강적이 머무는 탑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모드로, 총 50층으로 이루어졌다. 다른 모드와 다르게 ‘이어하기’와 ‘필살기’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영웅 캐릭터가 본래 지니고 있는 기본기를 최대한 활용해야만 무사히 공략할 수 있다.
두 모드 모두 공략이 어려운 만큼 보상이 풍부하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블렌더 토벌전’에서는 보스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마도 용병 ‘블렌더’의 '조각’을 얻을 수 있고, 이를 10개 모으면 보스 '블렌더'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무한의 탑’에서는 3성과 6성 ‘영웅 조각’ 외에도,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무지개 룬’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