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18' 참관객 2만 8,000명, 역대 최다 기록
2018.03.30 17:38 게임메카 주권호 기자
▲ 'GDC 2018'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GDC 2018'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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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GDC(Game Developer Conference) 2018'이 지난 22일(금)을 끝으로 7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특히, 올해에는 2만 8,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GDC 2018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컨퍼런스다. 지난해에는 2만 7,000명의 개발자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GDC 기간 동안, 슈퍼셀 CEO 일카 파나넨, 유비소프트 선임 프로듀서 누다인 아부드, 팝캡게임즈의 작곡가 앨런 베키 등 1200명의 연사가 750개 이상의 강연을 열었다.
파이락시스게임즈 환경 아티스트 저스틴 로드리게즈는 '엑스컴 2 세계의 숨은 이야기 탐험' 강연에서, 스토리텔링을 위한 ‘엑스컴2’의 배경 오브젝트 설계에 관해 소개했다. 그리고 '호라이즌 제로 던'을 개발한 게릴라게임즈 리드 디자이너 에릭 볼제스는 말 못하는 기계들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고충을 겪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드 소프트웨어 커트 루디와 제이크 캠벨은 ‘둠이 계속 싸우게 하는 법 수용하기’ 강연에서 플레이어가 신나게 처치하도록 돕는 몬스터 행동 기획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게임 개발자 외에도 엔비디아, 인텔, 구글 등 하드웨어·IT 기업들도 참석했다. 55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여해, 기대되는 신작 및 인디 작품들의 개발 근황과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자사 최신 언리얼 엔진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VRDC(Virtual Reality Developer Conference)도 함께 열려 VR과 AR에 관한 정보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큘러스 사는 독립형 VR HMD ‘오큘러스 고’를 시연해 보였다.
한편, GDC 2019는 올해와 같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3월 18일부터 2019년 3월 22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