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연구 지원 위해, 핑크 옷 입은 오버워치 메르시
2018.05.09 10:27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핑크 메르시 소개 영상 (영상출처: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오버워치'가 최초의 유료 스킨인 '핑크 메르시'를 공개했다. 해당 스킨은 유방암 연구재단(Breast Cancer Research Foundation)과 협력해 출시되는 자선 기부 스킨으로 판매 수익은 전액 연구 재단에 기부된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병되는 암이다. '오버워치'는 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방암 연구재단과 협력해 게임 내 도움과 치료의 상징인 '메르시'를 활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유저는 1만 6,000원에 핑크 메르시 스킨을 구매할 수 있다. 커뮤니티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티셔츠도 기어 스토어를 통해 30달러(한화 약 3만 2000원)에 판매된다. 두 상품의 수익금은 전액 연구재단에 기부된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트위치에선 자선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각국의 스트리머들이 유방암 연구재단의 핑크 리본 배너를 달고 자선 스트리밍을 진행, 방송 중 접수된 모든 기부금이 연구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스트리머 중에선 '꽃빈'이 10일 저녁 8시부터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며, 시청자들은 배틀넷과 트위치 계정을 연동시켜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를 최소 기부금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지 않아도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 핑크 메르시 스킨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기어 스토에서 판매중인 핑크 메르시 티셔츠 (사진출처: 기어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 핑크 메르시 스킨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 (영상출처: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