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월마트에서 유출된 ‘저스트 코즈 4’, E3 출전 유력!
2018.06.08 15:31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스팀에 유출된 '저스트 코즈 4' (사진출처: 코타쿠)
거대한 섬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총격전, ‘저스트 코즈’ 시리즈가 ‘E3 2018’에서 새 시리즈를 선보일지도 모른다. 해외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저스트 코즈 4’가 깜짝 유출된 것이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는 7일(현지 기준), 스팀에서 ‘저스트 코즈 4’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스팀에 로그인한 순간 ‘저스트 코즈 4’를 예약 구매하라는 광고 팝업이 떴다는 것이다. 8일 오후 3시 기준, 해당 팝업은 노출되지 않고 있으나 캡처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즉, 스팀 측에서 실수로 ‘저스트 코즈 4’ 광고를 노출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른 매체인 게임스팟 역시 ‘저스트 코즈 4’가 사실이라는 것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5월 10일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월마트 공식 홈페이지에 여러 신작 게임이 실수로 노출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중에 ‘저스트 코즈 4’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 월마트에서 유출된 게임 목록에 베데스다 ‘레이지 2’나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등 실제 신작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저스트 코즈 4’ 역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게임스팟의 주장이다.
▲ 월마트의 '레이지 2' 유출에 대해 언급하는 '레이지' 공식 트위터. 이 때는 아직 게임 발표 전이다 (사진출처: '레이지' 공식 트위터)
즉, 해외에서는 벌써 2번 이상 ‘저스트 코즈 4’가 유출됐다. 따라서 이번 ‘E3 2018’에서 진행되는 스퀘어에닉스 컨퍼런스에서 ‘저스트 코즈 4’가 발표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저스트 코즈’ 시리즈는 중남미나 동남아, 남유럽의 섬에서 주인공 ‘리코 로드리게스’가 군부 독재세력을 분쇄하는 내용을 담은 TPS 게임이다. 다른 오픈월드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맵, 낙하산과 와이어, 윙슈트를 이용해 육지와 하늘을 오가는 역동적인 움직임 등을 내세웠다. 시리즈 최신작은 2015년에 나온 ‘저스트 코즈 3’다.
‘저스트 코즈 4’가 발표될 것이라 예상되는 ‘E3 2018’ 스퀘어에닉스 컨퍼런스는 국내 기준 12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과연 유출된 소식들이 사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