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드 보는 '넷플릭스'에서 마인크래프트 한다
2018.06.14 11:24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넷플릭스에서 ‘마인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넷플릭스가 텔테일게임즈의 어드벤처게임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를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는 13일(현지기준), 텔테일게임즈와 협력하여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를 가을에 서비스하겠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는 영상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되며, 방향키와 선택 버튼이 달린 리모컨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다만, 넷플릭스는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은 없다”며, “우리는 상호 작용이 가능한 서사적 스토리텔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작년부터 ‘북 인 퍼프 인 에픽 테일’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사용자는 12개 이상의 선택지를 통해 다양한 분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따라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 역시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 ‘제시’가 친구들과 함께 벌이는 모험을 내세운 게임이다. 게임은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1이 나왔으며, 2017년에는 명실상부 영웅이 된 ‘제시’가 새로운 곤경에 처하는 시즌 2도 나왔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는 5개 에피소드라는 것 외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넷플릭스 ‘마인크래프트: 스토리 모드’는 오는 가을 서비스될 예정이며, 국내에도 추가될 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