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올림픽 입성 가능할까? IOC에서 포럼 연다
2018.06.28 11:3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올해 2월 평창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평창' 현장 (사진출처: 대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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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성과에 따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은 물론 올림픽 e스포츠 입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e스포츠 정식체육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을 주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오는 7월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 가능성을 살펴보는 포럼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는 7월 21일(현지 기준),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서 e스포츠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이 열리는 이유는 e스포츠와 올림픽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공동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현장에는 e스포츠 선수와 팀, 주요 종목사, 미디어, 후원사 및 주요 대회 주최 측 등 e스포츠 전문가와 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국가올림픽연합회 등 스포츠 관계자가 자리한다.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해외 스포츠 전문지 sportsbusinessdaily.com에 따르면 e스포츠 인사로는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오버워치 리그’를 총괄하고 있는 네이트 낸저 커미셔녀, 라이엇 게임즈 니콜로 러렌트 CEO와 자레드 케네디 e스포츠 공동 총괄, 트위치 저스틴 델라리오 e스포츠 총괄, 인텔 존 보니니 게이밍 및 e스포츠 그룹 총괄이 참여한다. 이 중 인델 존 보니니 총괄은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진행했던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평창’에 대해 소개한다.
이 외에도 e스포츠와 올림픽 간 시너지에 대해 살펴보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스포츠 산업 현황과 올림픽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더 월드 오브 e스포츠’, e스포츠 선수들과 IOC 관계자가 올림픽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대담, 스포츠 조직, 미디어, 선수, 투자자 관점에서 e스포츠와 올림픽의 결합 및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