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한국 대표팀 중국과 한 조, 아시안게임 본선 대진 확정
2018.08.14 08:4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8 아시안게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3일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본선 경기 대진 추첨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두 종목에 출전한다. 두 종목 모두 8강으로 치러지며, '리그 오브 레전드'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타크래프트 2'는 8월 30일에 경기가 열린다.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리그 오브 레전드'는 한 조에 4팀씩, 2개 조로 나뉜다. 각 조에 속한 팀은 총 6경기를 치르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두 번씩 대결한다. 그 결과 조 1,2위가 4강에 오른다. 4강은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맞붙으며 3선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후 3, 4위전과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국은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강국 중국과 한 조가 된만큼 한국 대표팀 역시 시작부터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B조에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대만이 자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팀은 최우범 감독이 지휘하며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조 편성 (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 2'는 8강과 4강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조성주는 8강에서 태국 대표 선수와 맞붙는다. 이 외에도 이란, 인도네시아, 대만, 스리랑카, 베트남, 카자흐스탄 대표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2' 본선에 올랐다.
▲ 아시안게임 '스타크래프트 2' 조 편성 (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