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PES 2019' 와 '나루토 투 보루토' 출시
2018.08.27 07:0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비 온뒤 땅이 굳는다고, 역대급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수많은 신작이 찾아왔습니다. '인디게임 올스타전'이라고 불리는 대전액션게임 '블레이드 스트레이저스'와 '위닝 일레븐'으로 잘 알려진 '프로 에볼루션 사커(PES) 2019'가 출시되며, 협동 어드벤처 슈팅게임 '스트레인지 브리케이드'와 '목장 이야기' 와다 야스히로의 신작 '리틀 드래곤 카페'가 발매됩니다. 이 밖에도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와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2'가 함께 출시됩니다.
인디게임 주인공이 한 자리에,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 (8월 28일, PC, PS4, 닌텐도 스위치)
▲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니칼리스 공식 유튜브)
니칼리스와 스튜디오사이젠센이 공동개발한 올스타 대전액션게임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가 오는 28일 PC와 PS4,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됩니다.
2D 대전액션게임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는 ’코드 오브 프린세스’로 유명한 스튜디오사이젠센과 ‘동굴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니칼리스’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두 회사 모두 인디게임으로 성공한 회사다 보니 혹자는 ‘인디게임 올스타전’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하더군요. 실제로 ‘아이작의 번제’의 ‘아이작’이나 ‘푸른뇌정 건볼트’의 ‘건볼트’, ‘셔블 나이트’의 ‘삽질기사’가 나와서 치고받고 싸우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대난투’ 느낌이 나는 쉬운 커맨드에 있습니다. 대전액션게임이 하나같이 고인물을 위한 게임으로 변해가고 있는 요즘 풍조와는 다른 느낌이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해서 기술 한 방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마냥 쉽기만 한 게임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격투게임의 문법을 잘 따라가고 있으며 기술 간의 상성이 있기 때문에 심리전이 부각되는 작품이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나 미션 모드도 있다고 하니, 평소 인디게임에 관심있던 분들에게 딱 알맞는 게임이겠네요.
축구게임의 본좌가 찾아온다,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8월 28일, PC, PS4)
▲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한국어판이 28일 발매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피파’ 시리즈와 함께 양대 축구게임 타이틀로 통하는 ‘프로 에볼루션 사커’ 시리즈 최신작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한국어판이 오는 28일 PC와 PS4로 출시됩니다.
‘프로 에볼루션 사커’ 시리즈는 1995년 첫 발매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억 장(2018년 3월 말 기준)을 기록한 축구 게임으로 한 때 국내 ‘플스방’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작품이죠. 신작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는 'The Power Of Football' 을 컨셉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한 7개의 새로운 리그가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많은 것들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라이징 슛, 엣지 턴, 노룩 패스 등 11가지 스킬이 추가되고, 선수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재현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1 대 1 공방이 중요해진 것이죠. 그래픽도 강화됐습니다. ‘인라이튼’을 도입해 구장 그래픽이 훨씬 사실적으로 변한 것이죠. ‘눈’ 날씨가 추가돼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집트를 헤집는 협동 어드벤처, 스트레인지 브리케이드 (8월 28일, PC, PS4, Xbox One)
▲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PS4 공식 유튜브)
‘스나이퍼 엘리트’로 유명한 리벨리온디벨롭먼트의 신작 어드벤처게임 ‘스트레인지 브리케이드’가 오는 28일 출시됩니다. 한국어를 지원하며 PC와 PS4,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는 1930년대의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4,000년동안 이름 없는 무덤에 묻혀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세테키’란 이름의 마녀여왕과 그녀의 부하 언데드들을 퇴치하러 함께 나선 4명의 에이전트들을 그리고 있죠.
게임은 기본적으로 3인칭 액션 모험을 다룬 4인 코옵 슈팅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라 불리는 초능력에 맞설 수 있게 훈련된 4명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이 돼 플레이 하게 되며 아주 위험한 유적지와 엄청난 규모의 피라미드, 무너져가는 동굴 속에 있는 수 많은 적들을 물리치며 여러 위험한 퍼즐을 풀고 보물을 발견하는 등 위험한 탐험을 하게 됩니다. 혼자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모드와,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코옵 멀티 플레이 모드가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죠.
생긴 것만큼 마음도 귀여운 게임, 리틀 드래곤 카페 (8월 30일, PS4, 닌텐도 스위치)
▲ '리틀 드래곤 카페'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세가코리아 공식 유튜브)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와다 야스히로의 완전 신작 ‘리틀 드래곤 카페’ 한국어판이 오는 30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됩니다.
‘리틀 드래곤 카페’ 스토리는 이름답게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작은 카페를 경영하는 쌍둥이 남매가 깊은 잠에 빠진 어머니를 깨우기 위해 갓 태어난 아기 드래곤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죠. 플레이어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요리나 음료를 제조하기 위한 재료를 찾아 게임 속 세계 여기저기를 탐험하며 재배, 낚시, 요리 등을 통해 카페를 운영하게 됩니다.
카페 운영외에도 드래곤을 키우는 육성콘텐츠가 있습니다. 드래곤을 보살피고 먹이를 주다보면 드래곤이 자라고 그 드래곤을 타고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갈 수 있게 되는 식이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하며 소통하다보면 여러가지 의뢰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카페의 인기와 주민 행복도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시뮬레이션과 판타지 어드벤처가 잘 섞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보루토를 원작으로 한 첫 게임,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8월 30일, PC, PS4, Xbox One)
▲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 유튜브)
인기 만화 ‘나루토’ 후속작 ‘보루토’를 원작으로 한 게임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한국어판이 오는 30일 PC와 PS4, Xbox One으로 출시됩니다.
솔레이유가 제작한 ‘나로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원작의 설정을 충실하게 구현한 액션게임으로, 원작의 다양한 닌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유저는 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하고 원작의 닌자들 중 한 명을 선택해 스승으로 삼게 됩니다. 이를 통해 스승의 다양한 기술을 직접 배워서 배틀에 참가하는 방식이죠. 전투에는 자신의 모습으로 참가할 수도 있지만 원작에 대한 애정이 많다면 스승의 모습으로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죠.
게임 속 캐릭터의 배틀 타입은 네 가지로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의 인술을 펼칠 수 있는 ‘공격형’,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사격형’, 수비 강화에 특화된 ‘수비형’,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의 회복을 담당하는 ‘치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싱글플레이는 없지만 4인이서 함께 미션을 클리어하는 ‘임무 모드’가 있으며, 결계 공방전, 깃발 뽑기 등의 다양한 ‘대전 모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최대 8명이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죠.
콘솔로 다시 돌아온 정통 RPG 명작,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2 (8월 31일, PS4, Xbox One)
▲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2'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PS4 공식 유튜브)
라리안스튜디오의 정통 RPG ‘디비니티’ 시리즈 최신작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2’ 콘솔판이 오는 31일 드디어 출시됩니다. PS4와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는 2014년에 발매된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3인칭 탑뷰 시점, 4인 파티 기반의 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이번 작품은 주인공의 태생 및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정체성과 삶을 테마로 심오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본작은 한 명의 메인 캐릭터와 3인의 동료가 펼치는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메인 캐릭터는 능력치는 물론, 인간, 엘프, 드워프, 리자드 4가지 종족과 캐릭터 배경 스토리까지 본인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죠. 이는 스토리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주인공이 어떤 NPC와 어떤 대화를 나누느냐에 따라서도 스토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스킬과 상호작용이 추가돼 전작보다 다채로우면서도 깊이있는 게임성을 자랑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