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최강자 가리는 DPL 2018, 김태환 연속 우승 달성
2018.09.03 17:43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DPL 2018' 결승전 현장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3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썸머(이하 DPL 2018)’ 결승전에서 김태환 선수가 최초 2연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5,000만 원 규모의 ‘DPL 2018’ 결승전은 지난 31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인전 ‘DPL: P’ 부문과 단체전 ‘DPL: E’ 부문으로 진행됐다.
먼저 ‘DPL: P’ 부문에서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김태환과 6년 만에 결승에 오른 장재원이 맞붙었다. 한 선수가 총 3종의 캐릭터를 번갈아 가며 대전을 펼치는 ‘총력전’에서 김태환은 세트 스코어 3대 1로 장재원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 ‘DPL’ 최초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DPL 2018'에서 2연패에 성공한 김태환 (사진제공: 넥슨)
이어서 진행된 ‘DPL: E’ 부문은 ‘안톤’과 ‘루크’ 던전을 빠르게 완료하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이그지스트’, ‘장얼앤동’, ‘티아이’, ‘PDM’ 등 총 네 팀이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로 진행된 ‘안톤’ 던전에서 본선 1위로 오른 ‘이그지스트’ 팀은 완벽한 팀워크로 2분 44초 26을 달성했고, ‘티아이’ 팀은 안정적인 경기 능력으로 2분 46초 66을 기록하며 각각 1, 2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2라운드로 진행된 ‘루크’ 던전에서 ‘이그지스트’ 팀이 ‘로사우라’ 몬스터 앞에 발이 묶이면서 5분 44초 0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티아이’ 팀은 앞선 경기의 기세를 ‘루크’ 던전에서도 이어가며 종합 점수에서 최상위를 차지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김태환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과 1,500만 세라를, ‘티아이’ 팀에게는 2,500만 원의 상금과 2,000만 세라를 제공했다.
이번 ‘DPL 2018’의 결승전 경기는 스포티비 게임즈의 유튜브 채널, 아프리카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DPL 2018' 결승전 시상식 현장 (사진제공: 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