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아이즈 필두, 세가 한국어화 타이틀 '11종' 출격 예고
2018.10.30 16:50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세가 신작 발표회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2018년 콘솔 시장에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다양한 한국어판 타이틀로 국내 게이머를 찾았다. ‘전장의 발큐리아 4’나 ‘용과 같이 3’와 같은 자체 개발 타이틀, 그리고 ‘섬란 카구라 버스트 리뉴얼’, ‘페이트/엑스텔라 링크’ 등 퍼블리싱도 활발했다.
이러한 다작 행보는 남은 2개월, 그리고 2019년에도 쭉 이어진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3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신작 타이틀 발표회를 열고 향후 내놓을 게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가의 PC, 콘솔게임과 퍼블리싱 작을 포함해 세가가 1년간 내놓을 11개 타이틀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 (사진: 게임메카 촬영)
앞으로 나올 게임 중 최고 기대작은 지난 도쿄게임쇼 2018에서 세가 부스를 장식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이다.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은 변호사이자 탐정인 주인공 ‘야가미 타카유키’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엽기 살인을 쫓는 내용을 그린 액션게임이다. 특히 기무라 타쿠야를 비롯한 인기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눈길을 끌었다.
▲ 세가 최고 기대작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트레일러 (영상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현재 세가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타이틀인 만큼, 국내에서도 옥외 광고, 체험 이벤트 등 사상 최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한국어판 체험판도 11월 1일부터 배포된다.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은 12월 13일 한국어판이 동시 발매된다.
▲ 대규모 마케팅을 예고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2019년 1월 17일에는 PS3에서 PS4로 진화한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 한국어판이 나온다. 시리즈 최초로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더욱 풍부한 이야기와 액션을 고해상도, 고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니아층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섬란 카구라’ 스핀오프 타이틀 2종도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됐다. 닌텐도 스위치 HD진동 기능을 십분 활용한 ‘섬란 카구라 리플렉션(일본명 시노비리프레 섬란 카구라)’은 DLC를 전부 포함한 완전판으로 출시된다. 이어서 동물로 변한 미소녀 닌자와 함께하는 핀볼게임 ‘섬란 카구라 피치볼’ 한국어판 발매도 확정됐다. 두 타이틀은 모두 2019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 섬란카구라와 핀볼의 만남은? '섬란 카구라 피치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기존에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됐던 아쿠아플러스 ‘칭송받는자’ 3부작 발매 일정도 공개됐다. 1편에 해당하는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는 오는 11월 22일 발매된다. 특히 일본과 달리 한정판 수록 비주얼북 볼륨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더욱 큰 볼륨을 자랑하는 2편 ‘거짓의 가면’은 2019년 1월 24일, 3부작을 마무리 짓는 ‘두 명의 백황’은 2019년 중 한국어화 발매한다.
▲ '칭송받는자' 3부작은 모두 한국어판 발매 확정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 밖에도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스위치용 ‘페이트/엑스텔라 링크’ 한국어판이나 ‘페이트/엑스텔라 베스트 컬렉션’, PC용 게임인 ‘토탈 워: 삼국’, ‘풋볼 매니저 2019’ 등을 함께 공개했다.
▲ 세가 신작 발표회에 참석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사이토 고 COO (사진: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