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우려 확산? 국내 게임주 동반하락
2018.12.26 11:5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국내 게임주가 동반하락을 기록 중이다 (자료출처: 네이버 금융)
미국 증시 급락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다. 26일 코스닥지수는 1.16% 하락했고 게임주 역시 동반하락을 면치 못했다.
26일, 11시 30분 기준 국내 게임주 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7.07% 하락한 1,710원에 거래 중이며, 드래곤플라이, 엔터메이트도 각각 6.85%, 6.40% 내려갔다. 이 외에도 베스파가 4.98%, 에이프로젠H&G가 4.85%,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46%, 플레이위드가 3.40% 하락했다.
주요 게임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0,52% 하락한 474,000원에 거래 중이며 넷마블은 2.19% 하락했다. 펄어비스,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도 각각 1.78%, 2.27%, 2.04% 내렸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 룽투코리아,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넵튠, 엠게임,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조이맥스, 넷게임즈, 조이시티, 넥슨지티 등이 전 거래일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장 초반에 15%까지 치솟았던 와이디온라인은 상승폭이 4.65%까지 주저앉았다. 이 외에도 웹젠, 게임빌, 썸에이지가 각각 1.72%, 1.51%, 1.21% 올랐다. 게임주의 경우 전체적으로 변동폭이 크지는 않지만 상승보다는 하락세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주 요인으로는 미국 증시 급락이 국내 전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게임주에도 그 여파가 밀러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정지(셧다운)이 길어지리라는 우려와 함께 금리 인상을 결정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이 이어지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4일 오후 2시 15분(현지 기준) 전 거래일보다 5,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