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록맨 X’ 일러스트 액자 화제, 신작 예고?
2018.12.28 10:52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록맨 X' 25주년 기념 액자 (사진출처: e캡콤 공식 홈페이지)
캡콤은 2018년 한 해 ‘록맨(영문명 메가맨)’ 시리즈 부활에 힘썼다. 그간 발매된 ‘록맨 X’ 시리즈를 PS4로 옮긴 ‘록맨 X 레거시 에디션’을 내기도 하고, 최신작 ‘록맨 11’도 선보였다. 이후 다양한 게임 상품도 공개했는데, 록맨 X 캐릭터 액자가 달라진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캡콤은 27일,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e캡콤을 통해 ‘록맨 X’ 25주년을 기념한 액자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액자에는 ‘록맨 X’ 시리즈를 맡았던 미즈노 케이스케가 그린 새로운 일러스트가 담긴다. 특히 411 x 526mm의 크기, 일러스트 본래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프리마그라피’ 기법으로 제작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일러스트에 담긴 주역 캐릭터, 엑스와 제로, 엑셀의 디자인이 약간 달라졌다는 점이다. 전반적인 생김새는 그대로지만 헬멧의 색깔이 바뀌거나 장식이 좀 더 늘어나는 등, 변화가 있는 것. 이를 두고 일부 팬 사이에서는 변화한 디자인을 채용한 ‘록맨 X’ 시리즈 신작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캡콤은 ‘록맨’ 30주년 기념 일러스트레이션 북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일러스트레이션 북에는 캡콤 디자이너는 물론, 유명 작가들이 그린 ‘록맨’ 일러스트가 담긴다. 여기에 앞서 말한 액자 속 일러스트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록맨 에그제’ 등을 맡았던 일러스트레이터 히구라시 류지의 신작 일러스트가 담긴 토트백이 함께 제공된다.
‘록맨 X’ 25주년 기념 액자는 1만 9440엔(한화 약 19만 6,400원), ‘록맨’ 30주년 기념 일러스트레이션 북은 5,184엔(한화 약 5만 2,000원)이다. 두 상품 모두 2019년 3월 출하될 예정이다.
▲ '록맨' 30주년 일러스트레이션 북 상품 사진 (사진출처: e캡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