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S 스토어만 10만원.. 메트로 엑소더스 가격 논란
2019.02.05 14:1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5일 기준, 국내 PS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 중인 '메트로 엑소더스' 디지털 다운로드판 가격은 일반판 9만 8,800원, 골드 에디션 13만 4,000원이다. 일반판의 경우 구매 시 다이내믹 윈터 테마가 증정되긴 하지만, 이는 예약 구매 특전이기에 사실상 기본 패키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가격은 PS4에 한정된다. '메트로 엑소더스' PC판은 스팀에서 59.99달러(한화 약 6만 7,140원)에 예약 판매됐었으며,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판매 결정 이후에는 10달러 인하한 49.99달러(한화 약 5만 5,950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Xbox One 버전의 경우 6만 7,900원이다. 즉, 에픽게임즈 스토어 가격과 PS 스토어 가격이 77%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격 표기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메트로 엑소더스' PS4 판은 해외에서 일반 게임들과 비슷한 가격에 예약 구매가 진행 중이다. 실제로 북미 PS 스토어에서는 같은 버전이 59.99달러(한화 약 6만 7,140원)에 판매 중이며, 게임스탑 등 리셀러 역시 같은 가격에 일반 다운로드판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 PS 스토어 관리를 맡고 있는 SIEK 측은 “현재 시점에서 해당 타이틀에 대해서 가격 오류라고 공유 받은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즉 국내 퍼블리셔 측에서 의도한 가격 책정일 가능성이 높다.
‘메트로 엑소더스’는 오는 2월 15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