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싸움 강자가 나타났다. 몬헌 대검 ‘다키마쿠라’ 출시
2019.04.04 14:44 게임메카 손한슬 기자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헌터들이 몬스터를 잡기 위해 애용하는 거대한 대검이 안고 잘 수 있는 대형 베개로 만들어졌다.
캡콤은 지난 3일, 자사 게임 굿즈 판매 사이트인 E-캡콤을 통해 ‘몬스터 헌터 월드’ 속 무기인 ‘용의 아기토’와 ‘염검 리오레우스’를 안고 자는 베개인 다키마쿠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몬스터 헌터 월드’ 대검 베개의 크기는 1.5미터이며 무게는 약 1.2킬로그램이다. 판매 페이지에는 수면 시간도 사냥 시간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베개라고 소개되어 있다. 실제 무기 크기만큼은 아니지만 성인이 충분히 안고 잘 수 있을 만큼 크게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베고 자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지만, 친구들과의 베개싸움에서 활용한다면 마치 헌터가 된 듯한 기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최근 바이오웨어는 ‘매스이펙트’ 캐릭터 중 하나인 개러스 배캐리언 '다키마쿠라'를 판매한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공식 판매 사이트 ‘JINX’에 따르면 이 배게는 자는 동안 당신을 지켜줄 가장 충성스러운 튜리언 동료로, 보호와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몬스터 헌터 대검 베개는 E-캡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하나에 3만 2,400엔(한화 약 33만 원)이다. 이 상품은 주문량이 일정 수량에 달해야 판매가 시작되는 기획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