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포켓몬이 '귀엽게' 진화하고 있다
2019.04.11 11:0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최근 다양한 트레일러 영상을 발표하며 많은 트레이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포켓몬 실사영화 '명탐정 피카츄'가 북미 개봉일자와 함께 새 영상을 공개했다.
워너브라더스픽쳐스는 10일(현지기준),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 '명탐정 피카츄'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영화에 출연하는 포켓몬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푸린, 판짱, 두트리오, 이브이, 리자몽, 피카츄, 로파파, 레파르다스, 토대부기, 뮤츠 등 총 28종이 소개된다.
영상은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란 곡에 맞춰서 하얀색 스크린 앞에 서있는 포켓몬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서 짧게 소개되느라 정확히 관찰할 수 없었던 포켓몬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곱슬머리로 꼬여있는 앞머리의 푸린이나, 화가 나기 전의 귀여운 에이팜, 리자몽과 이상해꽃의 거친 피부 등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영상이다. 심지어 물 밖에서 팔딱거리고 있는 잉어킹도 출연한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닌텐도 3DS용 게임 ‘명탐정 피카츄’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인공 피카츄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 11월 첫 트레일러가 발표됐을 당시엔 실제 동물처럼 묘사된 포켓몬의 모습이 원작과는 괴리가 있어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점차 다양한 포켓몬과 피카츄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반응도 호평으로 바뀌고 있다.
'명탐정 피카츄'는 북미 개봉일자는 5월 10일이며, 국내에서는 5월 중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