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경·전용준·김정민, 전설의 목소리가 '스타크래프트'에
2019.04.30 13:1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블리자드는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추가되는 새로운 아나운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 아나운서 콘텐츠는 '전설의 목소리'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표 중계진으로 활동해온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전설의 목소리'는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추가되는 새 콘텐츠이며 5월 3일 출시된다.
엄재경 해설과 전용준 캐스터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초창기부터 중계를 맡아왔으며 e스포츠 중계라는 새로운 직업의 탄생에 크게 기여했다. 김정민 해설은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 해설로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열정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지금도 김정민 해설은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해설을 맡고 있다.
팬들에게 '엄전김'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중계진 3인방의 목소리를 게임을 플레이하며 들어볼 수 있다. 이를 통 e스포츠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중계진 특유의 위트 있는 해설도 즐길 수 있다.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이 각각 출연하는 상품을 각 5,000원에, 중계진 아나운서 3개가 모두 포함된 묶음 상품은 1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설의 목소리 묶음 상품'은 3인방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엄전김' 아나운서가 포함되어 있다.
상품은 5월 3일부터 배틀넷 샵(바로가기) 및 게임 내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출 중 일부는 출연한 중계진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 출시 기념 실물 소장판도 판매된다. 소장판에는 '전설의 목소리' 3인방의 모습을 담은 엽서, 마우스패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5월 3일부터 토이저러스 전국 매장 및 일부 이마트 매장에서 3만 8,9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오는 5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몰에서 '전설의 목소리'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 중계진과 함께 하는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엄전김 3인방이 참여하며 '전설의 목소리' 특별 실물 패키지 500개 선착순 판매 및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