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 중남미에 게임 영상 서비스
2019.05.07 10:2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엔은 7일 서울 강남구 서경빌딩에서 FHL게임즈와 '중남미 내 콘텐츠 및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프릭엔 김영종 대표와 FHL게임즈 정철 대표가 참석했다.
FHL게임즈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25개국에서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Kaybo.com'을 9년 이상 운영 중이며, 2019년 1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 약 2,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FHL게임즈는 Kaybo.com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던전앤파이터', '뮤 온라인' 등 국내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했고, 현재 '포인트블랭크', '스페셜포스' 등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및 스팀 버전 '배틀그라운드' 유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POP, 뷰티,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중남미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먼저 K-POP, 뷰티, 게임 등 기존에 제작된 영상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분야별 전문가들을 발굴해 BJ로 육성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남미에서 활동 중인 MCN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콘텐츠 유통을 위한 플랫폼 확장도 진행된다. 프릭엔은 AI을 통해 아프리카TV BJ 영상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숏 VOD 앱 '프리캣'과 누구나 AJ(오디오 자키)가 되어 방송을 시작할 수 있는 팟캐스트 '팟프리카'를 오는 2020년까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플랫폼 확장에 FHL게임즈 현지 네트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프릭엔(바로가기)은 다양한 분야 1인 크리에이터를 발굴 및 육성하는 아프리카TV 자회사로 전문 강의 채널 '아프리칼리지', 팟캐스트 '팟프리카', 숏 VOD 앱 '프리캣'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