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00만 장 팔았는데... 비트세이버 21일 정식 출시
2019.05.16 11:18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앞서 해보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100만 장을 넘어서며 VR게임의 역사를 새로 쓴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정식 버전 출시일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가 오는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스팀 공식 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2일,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정식 발매가 결정된 것이다.
'비트세이버'는 체코 인디게임 개발사 하이퍼볼릭 마그네티즘이 개발하고 유통하는 VR 리듬게임이다. 색깔이 다른 광선검을 양 손에 들고 박자에 맞춰 날아오는 큐브를 박자에 맞추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비트를 시원스레 잘라내는 광선검 손맛이 일품이다.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4일에는 VR게임 최초로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3월 7일에는 PS VR로도 출시돼, 다양한 VR 플랫폼을 아우르는 대표적 VR게임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유저들이 요구한 바 있는 '레벨 편집기'도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이 만든 비트의 경우 레벨 조정이 되지 않아, 하나의 고정된 난이도로만 즐길 수 있어 난이도가 어려운 비트를 라이트유저가 즐기기 어려웠다. 이번 '레벨 편집기' 추가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만든 비트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더 많은 이들이 '비트세이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세이버' 정식 버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는 21부터 배포되며, 가격은 29.99달러(한화 약 3만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