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레이싱 적용한 '퀘이크 2 RTX', 데모 무료 배포한다
2019.05.28 14:06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6월 6일부터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퀘이크 2 RTX' 데모 버전을 무료 배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퀘이크 2'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했으며,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명작 FPS다. 이런 '퀘이크 2'에 엔비디아는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퀘이크 2 RTX' 데모 버전은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된 새로운 그래픽과 함께 싱글플레이 미션 챕터3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퀘이크 2'를 보유한 게이머는 멀티플레이어 데스매치, 멀티플레이어 협동 모드 등 별도 구매 없이 새로운 그래픽의 '퀘이크 2 RTX'를 즐길 수 있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담당 총괄은 “퀘이크 2 RTX는 PC 게임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을 표현한 것"이라 운을 띄우며, "우리는 이 고전 PC 게임에 차세대 레이 트레이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하고 벌칸(Vulkan) API를 사용해,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이 무료로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드 소프트웨어 스튜디오 디렉터이자 퀘이크 프랜차이즈 제작자 중 한 명인 팀 윌리츠(Tim Willits)는 "PC 게임이 퀘이크 2와 같은 영향력과 수명을 가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또한 20년이 지난 후 레이 트레이싱를 통해 재해석 되는 것 또한 굉장히 특별한 일”이다며, "1인칭 슈팅게임(FPS)의 초창기부터 함께 일해온 엔비디아와의 관계도 역시 특별하다. 엔비디아가 어떻게 최신 기능들을 고전 게임에 접목시켰는지 보는 것도 정말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난 '퀘이크 2 RTX'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