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 넥슨 손 잡고 동남아 간다
2019.06.04 13: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아이덴티티게임즈는 4일, 넥슨 타일랜드(넥슨 동남아 지사)와 모바일 MMORPG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이하 WOD)' 동남아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넥슨 타일랜드를 통해 'WOD'를 태국,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에 올 하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WOD'는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 강점인 논타겟팅 액션에 캐릭터별로 20여 종의 스킬을 조합해 다양한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앞세웠다. 아울러 원작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고유의 그래픽 스타일을 갖췄다.
'드래곤네스트' IP는 68개국, 글로벌 회원 2억 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동남아 현지에 진출한 '드래곤네스트M'은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1위, 앱스토어 인기/매출 3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무료인기 1위와 구글플레이 선정 최고 대전게임으로 선정됐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에서도 무료인기 순위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넥슨 타일랜드 이싸라 타우라난다 대표는 "WOD는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드래곤네스트’' IP 신작인 만큼 내부적으로도 흥행 기대가 높다"며 "곧 예정된 비공개 테스트부터 잘 준비해 'WOD'가 성공적으로 동남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구오하이빈 대표는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드래곤네스트' IP와 넥슨 타일랜드가 가진 현지 시장 인사이트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WOD'가 동남아 시장에서 최정상 인기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