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D 그래픽 직종 일자리 급증, 평균 초봉이 1억
2019.06.18 10:54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최근 해외 3D 그래픽 관련 직종이 수요와 연봉이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일자리가 급증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고용시장 분석 기업인 버닝글래스 테크놀로지 조사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간 미국 내 10억 건 가량 채용 정보를 취합한 결과 3D 그래픽 기술 관련 일자리는 31만 5,000개 가량 있으며, 일자리 증가세는 전체 시장 평균보다 42%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봉은 약 7만 3,000달러(한화 약 8,600만원)로, 평균보다 34% 높다.
3D 그래픽 기술 직종 중에서도 특히 리얼타임 3D 기술과 관련된 일자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높다. 관련 일자리는 3만개가 넘으며, 전체 시장 대비 601%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이다. 평균 초봉 역시 약 8만 6,000달러(한화 약 1억 200만원)로 일반적인 3D 그래픽 직종보다 18% 높았다.
이러한 리얼타임 3D 그래픽 관련 직종 급성장 추세로 인해 건축 시각화, 자동차, 영화, 제품 디자인, 광고 등 게임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 같은 리얼타임 게임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언리얼 관련 일자리는 향후 10년간 1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