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 주관하지 않는다
2019.09.03 17:0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최근 '오버워치'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이하 오버워치 건틀릿)'을 OGN에서 주관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이에 많은 팬들이 OGN이 오버워치 대회 중계권을 확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메카 확인 결과, OGN 측은 '오버워치 건틀릿' 대회를 주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퍼시픽 쇼다운(이하 퍼시픽 쇼다운)' 결승전 무대에서 한 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인 '오버워치 건틀릿'이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발표가 있었다. 헌데 지난 1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 러너웨이 초대 구단주 '러너' 윤대훈이 OGN이 '오버워치 건틀릿' 대회를 주관한다고 밝혀 많은 유저들이 실제로 OGN이 다시 한 번 '오버워치' 대회를 중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이 같은 추측은 '퍼시픽 쇼다운' 당시 건틀릿 대회 경기장 발표 이후에도 유저들 사이에서 불거졌던 내용이지만, 이후 지난 6월 21일, SBS 아프리카 TV가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를 확정 지으면서 단순히 경기장만 빌린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플레이오프 경기 연출을 OGN이 맡으면서 OGN 중계권 확보설에 무게감이 실렸고, '오버워치 컨텐더스' 관계자중 한 명이라 볼 수 있는 '러너'가 이를 확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이 같은 소문이 더욱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이에 게임메카가 OGN에 해당 사실을 문의한 결과, OGN은 이번 '오버워치 건틀릿' 대회를 주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어디까지나 대회 주관과 주최는 블리자드이며 OGN은 대회 연출만 담당한다는 것이다. OGN 관계자는 "'오버워치' e스포츠 중계권과 관련해선 정해진 것이 없으며, 이번 대회는 연출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내년부터 있을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중계권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만큼 OGN이 대회 연출에 이어 중계권까지 가져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