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턴제 전략 게임으로 나온다
2019.09.20 17:4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콜롬비아를 뒤흔들었던 범죄자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가 게임으로 제작된다. 마약왕이라 불렸던 ‘에스코바르’의 흥망성쇠를 턴제 전략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큐브 디지털은 20일, 자사가 유통하는 전략 신작 ‘나르코스: 라이즈 오브 더 카르텔’을 공개했다. 이번 게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제 범죄자의 일대기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번 게임은 ‘나르코스’ 시즌 1 이후를 배경으로 하며, 미국 마약단속국과 나르코스 둘 중 하나를 골라 상대와 맞대결한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인물이 게임 속 유닛으로 등장하며, 맵과 스토리 역시 원작을 기반으로 했다. 각 유닛은 전투 흐름을 바꿀만한 고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턴제지만 한 번에 여러 번을 이동할 수 있는 유닛도 있기에 좀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릴 기회도 제공된다. 적과 마주하면 카메라 시점이 45도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에서 3인칭으로 바뀌고, 직접 유닛을 컨트롤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나르코스: 라이즈 오브 더 카르텔’은 올해 겨울 출시되며 PC, PS4, Xbox One, 스위치를 지원한다. 이 중 PC 버전은 스팀에 등록되어 있으며 자막 한국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