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척하는 FPS의 새로운 장르 '플랜 8'
2019.11.14 17:53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한때 '프로젝트 K'로 불리며 게이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던 펄어비스 신작 '플랜 8'에 대한 상세정보가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공개됐다.
플랜 8은 펄어비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슈팅 장르 게임으로, 오픈월드 기반 MMO에 건 슈팅과 스타일리쉬 액션을 적절하게 섞어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새로운 슈팅 장르를 추구한다. 거대 메카닉이 돌아다니고, 팔과 다리에 기계 외골격을 장착한 사람이 등장하는 등 기계가 극도로 발전한 문명을 배경으로 하며, 폐허가 된 도시에서 기계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모습이 표현되는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가까운 세계관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파괴적인 기계들에 대적해 각종 화기와 강화 외골격을 활용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거나 제 3의 기계손을 통해 적을 끌어당기는 등 슈팅 외에도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장하는 기계들은 흡사 영화 어벤저스 '울트론' 군단을 보는 듯하며 위력적으로 달려들어 긴장감을 준다.
관련하여 플랜 8 이승기 총괄 프로듀서는 "펄어비스 첫 슈팅 장르이며, 오픈월드 지형과 탄탄한 세계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게임명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이 게임의 작은 재미 요소다. 앞으로 펼쳐질 플랜 8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플랜 8'은 콘솔과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