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률 11%, 게임위 부산시장 표창 받았다
2019.12.13 15:2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 1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장애인 일자리창출 성과보고회'에서 부산광역시장 기관 표창과 부산광역시장 개인 표창을 받았다.
게임위는 작년 4월, 부산시·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PC 또는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면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게임물 모니터링' 직무를 발굴했다.
이에 게임위는 2019년 자체등급분류 게임 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올해 3월부터 부산 지역 청년장애인 10명을 신규 채용했고, 그 결과 장애인 근로자 고용률 11.02%를 달성해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 고용률 3.4%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채용 후에도 휠체어용 등받이, 시각장애인용 손목시계 등 보조기기 지원과 휠체어를 고려한 업무공간 구성, 장애인 화장실 확장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렸다. 그 결과 게임위는 수상기관 중 단독으로 기관과 개인 부분에서 표창을 받았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임직원 모두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이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상생 및 경제성장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