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맨즈 스카이보다 작지만 유쾌한 행성 탐험 게임 나왔다
2020.01.29 13:15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대기업 신입사원이 돼 미지의 행성을 탐험하는 게임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Journey to the Savage Planet)’이 정식 출시됐다. ‘노 맨즈 스카이’ 느낌이 나는 게임으로 스케일은 작지만, 웃음 넘치는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이푼 스튜디오가 개발한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이 지난 28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은하계 외딴 행성을 무대로 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비주얼은 지난 2016년에 나온 노 맨즈 스카이와 유사하다.
행성과 행성을 오고 가는 큰 스케일의 노 맨즈 스카이와 달리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은 행성 하나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레이어는 우주에서 4번째로 큰 행성 탐험 기업 킨드레드 에어로스페이스(Kindred Aerospace)의 신입사원인데, 계획도,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홀로 행성을 개척해야 한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행성 ‘AR-Y 26’은 4가지 생물군계로 이뤄져 있다. 각 생물군계마다 독특한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으며, 개성적인 동/식물이 분포한다. 플레이어는 행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생명체를 발견/분류하고, 물품 수집, 숨겨진 장소 탐색 등을 진행해 퀘스트를 완수해야 한다. 초반에는 접근이 어려운 장소일지라도, 레이저 권총, 로켓 팩과 로켓 부츠 등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 행성이 인간이 거주하는데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뷰 집계 사이트 오픈크리틱 점수를 보면 76점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전반에 흐르는 유쾌한 분위기가 만족스러우며, 행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는 재미가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노 맨즈 스카이 출시 초와 비교하며 ‘스케일은 작지만 더 재미있다’라는 평가도 보인다.
저니 투 더 새비지 플래닛은 최대 2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3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