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한국어 지원, 섬의 궤적 4부작 스팀에 나온다
2020.02.10 11:33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잿빛 기사’ 린 슈바르처를 중심으로 한 토르즈 사관학교 7반의 모험을 다룬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하 섬의 궤적)’ PC 버전도 한국어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 게임사 클라우디드 레오파드는 지난 7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섬의 궤적 4부작을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섬의 궤적 1,2는 지난 2018년 PS4 사양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카이’ 버전이며, 4편 모두 한국어를 지원한다.
섬의 궤적은 판타지와 과학이 뒤섞인 제므리아 대륙의 중심국가 에레보니아 제국을 무대로, 주인공 린 슈바르처와 토르즈 사관학교 7반이 힘을 합쳐 대륙을 잠식하려는 모종의 음모를 이겨낸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흡입력과 짜임새를 겸비한 방대한 스토리, 발전을 거듭하는 턴제 전투 시스템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PC 사양에 맞게 전반적인 그래픽 상향이 적용되며, 편의성 개선도 이뤄진다. 특히 전투 배속 모드가 추가돼 게임의 주된 단점 중 하나였던 정적인 게임 진행을 해소한다.
섬의 궤적 3은 스팀 출시일은 오는 3월 24일이지만, 한국어 지원 시기는 미정이다. 나머지 게임의 출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