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리마스터, 스팀·오리진에 6월 6일 출시
2020.03.11 15:01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하는 고전 RTS의 전설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가 출시일을 확정했다. 이와 동시에 패키지와 디지털 에디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EA는 커맨드 앤 컨커 출시 25주년 기념작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을 오는 6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4월 11일 오전 1시 59분까지 예약판매를 한다.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은 1편인 타이베리안 선과 외전작 레드얼럿, 그리고 3가지 확장팩을 포함한다. EA는 원작자인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출신 개발자가 모여 설립한 페트로그래피 게임즈와 협업해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시네마틱 영상까지 현재에 맞게 업그레이드 했다.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는 지난 2018년 10월 처음 공개됐다. 당시 EA 짐 베셀라 수석 프로듀서는 “(커맨드 앤 컨커 기반) PC게임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고전게임을 리마스터하는 것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개선된 게임플레이 화면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커맨드 앤 컨커는 ‘듄 2’를 만든 웨스트우드의 작품으로, 희귀 자원인 타이베리움을 두고 벌이는 전쟁을 그리고 있다. 90년대 RTS 장르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게임 중 하나로, 정식 후속작은 물론 레드얼럿, 제너럴 등 다양한 파생작을 낳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출시됐던 ‘커맨드 앤 컨커 4: 타이베리안 트와일라잇’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콜렉션은 디지털 버전의 스탠다드 에디션, 패키지인 스페셜 에디션과 25주년 에디션 등 3가지로 발매된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스팀과 EA가 운영하는 플랫폼 오리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