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자극하는 난이도, 오리와 도깨비불 메타 91점
2020.03.11 15:09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2015년 홀연히 등장해 2D 다크소울이란 별명을 얻은 인디 게임 '오리와 눈먼 숲'의 후속작 '오리와 도깨비불'이 전작 못지않은 호평을 받고 있다.
오리와 도깨비불의 3월 11일 기준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91점이다. 평가에 참여한 게임 준빈 웹진 중 36개로 대체로 90점 이상의 호평 일색이며, 최저 점수도 80점에 불과하다. 전작 오리와 눈먼 숲이 받았던 점수이 88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오픈크리틱 점수 또한 89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매트로배니아' 장르 특유의 독창적인 맵 구성과 어렵지만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난이도다. 해외 웹진인 게임즈비트는 "슈퍼 메트로이드에 비견되는 최고의 매트로배니아 게임"이라고 평했으며, 더 식스 액시스는 "완벽한 매트로배니아 플랫포밍 게임이며, 그 개념을 자신만의 멋진 효과로 더욱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게임 인포머는 "스토리는 환상적이며 세계관도 탄탄하다"며 "전작을 뛰어넘는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새로운 영혼의 나무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 '오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넓은 맵을 탐방하며 다양한 보스를 물리쳐야 하며, 전작과 달리 여러 무기를 교체해가며 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의 경우 친숙한 그래픽과 달리 어려운 난이도로 많은 게이머로부터 2D 다크소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11일, PC와 Xbox One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