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신규 영웅 에코 역할군은 '공격'이었다
2020.03.20 11:30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오버워치 32번째 영웅으로 소개된 ‘에코’가 어떤 역할군의 영웅인지에 대해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궁금증은 PTR 서버 추가됨에 따라 해소됐는데, 강력한 기술을 지닌 공격 역할군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19일, 오버워치 32번째 영웅 에코를 PTR 서버에 추가했다. 시그마 이후 약 8개월 만에 PTR 서버에 모습을 드러낸 신규 영웅으로, 역할군은 공격이다.
사용하는 기술도 공개됐다. 에코는 오른손에서 3개 구체를 동시에 발사해 공격한다. 보유 스킬로는 두 손을 모아 광선을 발사하는 ‘광선 집중’, 6개 폭탄을 던져 적에게 부착하는 ‘점착 폭탄’이 있다. 아울러 적 영웅을 복제해 사용할 수 있는 ‘복제’라는 궁극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날개를 지닌 만큼 낙하 중 활공하거나 3초간 비행도 가능하다.
PTR 서버에 등장한 에코가 공격 영웅인 것에 대해 팬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버워치 영웅들은 돌격, 공격, 지원 세 가지 역할군으로 나뉘는데, 돌격과 지원에 비해 공격 영웅이 2배 이상 많다. 특히 지원 영웅은 7명에 불과하기에, 많은 팬들은 에코가 지원 영웅으로 등장하길 기대했다. 또한 사용 기술들의 성능도 우수하고, 이동 시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아 경계가 어렵다는 점 등 둠피스트에 이은 OP 캐릭터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에코의 본 서버 적용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오버워치 총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밸런스 개선과 버그 수정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다소 오랜 기간 PTR 서버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