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앤 블레이드 2,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
2020.03.31 17:17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가 앞서 해보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0일, 테일월즈 엔터테인먼트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의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인 31일 기준, 총 1만 2,000개가 넘는 평가가 달렸으며, 전반적인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85%가 넘는 유저가 게임을 즐겁게 즐기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전작보다 훨씬 나아진 그래픽과 편해진 인터페이스 등이다. 한 유저는 "전작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인터페이스와 게임 편의성이 1,000배 정도 더 좋고 직관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리즈 특유의 자유도도 여전하다. 한 유저는 "전작인 워밴드 이상으로 섬세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전투가 더욱 재밌어졌다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전투모션이 더욱 자연스러워졌으며, 적 AI 또한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는 것이다. 한 유저는 “적이 츃는 행동이 상황과 지형에 따라 다양하게 바뀐다”며 “훨씬 사실적이고 재밌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물론, 부정적 의견을 남긴 유저도 있다. 특히 앞서 해보기 단계인 만큼 다양한 버그에 발목을 잡힌 유저가 적지 않다. 게임 내 상점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거나,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 게임이 꺼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견됐다. 한 유저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게임을 받지 말아라"라며 "게임을 플레이하기엔 완성도가 매우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는 전작으로부터 약 2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게이 내 여러 나라를 오가며 모험가, 노상강도, 혁명가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30일부터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으며, 4월 13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