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숲에도 경제 위기가? 너굴 은행 예금 금리 인하했다
2020.04.24 14:22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희대의 자선사업가로 칭송 받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캐릭터 너굴 사장이 경영위기에 직면한 듯하다. 유저들이 애용하는 ‘너굴 은행’ 예금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유저들은 지난 23일, 1.2.0버전 업데이트 직후 너굴 은행으로부터 편지 하나를 수령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너굴 은행의 예금 금리를 인하하며, 이에 대한 사죄 의미로 선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너굴 은행에서 유저들에게 배포한 선물은 집 바닥을 장식할 수 있는 ‘벨 러그’다. 벨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속 화폐 단위로, 해당 러그는 벨이 가득 담긴 주머니 형태를 하고 있다.
너굴 은행의 예금 금리 인하는 업데이트에 앞서 안내된 바 없었으며, 구체적인 사유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일부 유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가 모여봐요 동물의 숲 내에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농담을 하고 있다.
너굴 은행 예금 금리 인하는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거나, 미래로 전이하는 ‘타임슬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부 유저들이 은행에 돈을 예치한 다음 타임슬립을 해 돈을 불리고 있기에, 이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다.